합참의장, 적 지상 및 공중 화력도발 대비 대응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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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적 지상 및 공중 화력도발 대비 대응태세 점검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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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11월 30일(목) 동부전선 현장점검에 이어 12월 2일(토), 서부전선 접적지역에 위치한 방공진지와 대포병 탐지 레이더 진지, 중부전선 GP·GOP 경계작전부대를 차례로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비무장지대 내 추진철책에서 발생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현장요원들과 토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비무장지대 내 추진철책에서 발생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현장요원들과 토의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먼저, 수도권 영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서부전선 접적지역의 방공진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적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빈틈없는 방공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서부전선 GOP대대 지휘소에서 감시ㆍ탐지 및 지휘통제체계를 점검하고,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압도적 능력’으로 철저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서부전선 GOP대대 지휘소에서 감시ㆍ탐지 및 지휘통제체계를 점검하고,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압도적 능력’으로 철저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 의장은 “적 무인기 도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정지를 빌미로 적 공중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방공작전태세를 상시 유지할 것”과 적 도발 시 현장 지휘관에 의한 ‘선조치 후보고’를 당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비무장지대 추진철책 점검을 마치고, GP 근무 장병들에게 서울에서 공수해 간 간식(도넛)을 전달한 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비무장지대 추진철책 점검을 마치고, GP 근무 장병들에게 서울에서 공수해 간 간식(도넛)을 전달한 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아울러 방공레이더와 방공무기의 장비 가동상태 및 작전수행절차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수도권 방공작전 태세 유지를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서부전선 방공진지에서 지난해 12월 26일 적 무인기를 최초 탐지했던 국지방공레이더 운용관 차한슬 중사에게 당시의 상황을 보고받고, 수도권의 하늘을 지키는 소임을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서부전선 방공진지에서 지난해 12월 26일 적 무인기를 최초 탐지했던 국지방공레이더 운용관 차한슬 중사에게 당시의 상황을 보고받고, 수도권의 하늘을 지키는 소임을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이어서 대포병탐지 레이더 진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적 포격도발에 대비한 탐지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적은 예상을 뛰어넘어 기습적으로 도발할 것”이라며, “적 포격도발 시 이곳에서 모든 작전이 시작된다”라는 생각으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혹한기에도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서부전선 방공진지 장병들이 간식을 함께 먹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과 혹한기에도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서부전선 방공진지 장병들이 간식을 함께 먹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또한 김 의장은 중부전선 최전방 GP·GOP를 방문해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GP일대 적 활동 및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고, 야간까지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 

GP에서는 추진철책을 직접 도보로 확인하고 감시·타격장비를 점검하며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One-Team’이 되어 실전적 훈련에 몰입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팀웍을 행동으로 발휘하여 최단시간 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GOP대대를 점검한 김 의장은 “적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시기와 장소, 방법과 수단으로 반드시 도발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철저하게 적의 관점에서 도발 유형과 방식을 염출하고, 이에 따른 ‘주도적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압도적 능력’으로 철저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김명수 합참의장의 ‘작전현장 점검’은 고조된 현 상황을 고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접적지역 경계 작전에 여념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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