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육군, AS9 헌츠맨 자주포 화력테스트 강도높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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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육군, AS9 헌츠맨 자주포 화력테스트 강도높게 진행중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2.2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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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군은 12월 21일(현지시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생산하는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의 화력 테스트를 연말까지 하며, 미국 애리조나 유마훈련장으로 가서 발사 범위 및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호주군은 연말까지 호주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 AS9 헌츠맨 자주포의 포탄 발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육군이 강도높게 진행중인 AS9 헌츠맨 자주포 화력 테스트는 호주 국내 테스트 완료후 미국 애리조나 유마 사격장에서 발사 범위 및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호주육군)
호주육군이 강도높게 진행중인 AS9 헌츠맨 자주포 화력 테스트는 호주 국내 테스트 완료후 미국 애리조나 유마 사격장에서 발사 범위 및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호주국방부)

호주 합동증명실험부대(JPEU)는 11월 21일부터 호주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 AS9 헌츠맨 자주포의 실사격 테스트를 실시했다. 현재 사용 중인 탄약과 향후 탄약, 추진제 유형이 사양을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한편 전투에서 승무원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는지를 점검했다.

호주 합동증명실험부대(JPEU) 호주 해군, 호주 육군 및 호주 공군을 위한 무기 시험, 군수품 검증 및 환경 테스트를 주관한다. 이번 시연은 '랜드(LAND) 8116' 사업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에게 AS9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호주군에 인도되는 AS9 자주포와 AS10 탄약보급차에는 PMF(Protected Mobile Fires)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첨단 보호 솔루션'까지 제공해서 상세 설계 검토 단계에서 보호 요소가 차량 설계에 적용됐다.

 PMF 프로젝트 관리자인 휴 스미스 중령은 "AS9 헌츠맨 자주포의 화력 테스트가 연말까지 완료되며 내년에는 애리조나에 있는 미 육군의 유마 사격 테스트장(Yuma Proving Ground)에서 발사 범위 및 정확도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 테스트 단계에서 제4연대는 미육군이 운용중인 155mm 구경의 M777 경량 견인 곡사포를 교체해 테스트한다"고 덧붙였다. 

M777은 BAE시스템즈가 생산하는 서방권 나토(NATO) 규격 155MM 견인식 자주포이다. 티타늄 소재 부품을 적용한 덕분에 기존에 사용하던 M198 보다 방열 시간과 철수시간이 짧지만, 초경량 소재단가 문제로 견인포지만, K9 자주포 보다 비싸다. 

호주군은 7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안흥종합시험장에서 AS9 헌츠맨 자주포  3발을 시험 실사격했으며, 이스라엘 방호 전문 업체 '플라산'과 폭발방어 테스트도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정부와 체결한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생산,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한다. 호주 질롱시에 짓고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 H-ACE에서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제작해 납품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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