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용 차량에 에스토니아-크로아티아 국방 스타트업이 개발한 베그비시르(Vegvisir) 상황인식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 감시 시스템 기업 DefSecIntel과 협력하여 혼합현실 기반의 이 시스템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차량 승무원의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4년 봄 베그비시르 코어(Vegvisir Core)가 배치되어 차량병력에 상당한 전장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베그비시르 CEO는 "거의 3년의 기획, 자금모금, 연구개발, 지속적인 테스트, 제조사와의 협상 끝에 첫 계약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그비시르 코어 시스템은 차량장착카메라, 초저지연 증강현실 헤드셋, 360도 주변환경 정보 오버레이 능력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차량 승무원은 디지털 허브와 원활한 상호작용 및 디지털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상황인식 향상은 복잡한 전장에서 병사들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베그비시르는 보병전투차량, 장갑수송차량, 지원차량, 주력전차 등 여러 군용차량에 호환 가능하다. 또한 해군 플랫폼 장착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디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