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온은 최근, 미공군의 스톰브레이커(StormBreaker) 정밀유도 미사일 생산계약을 3억 45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이는 미공군과 미해군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등에도 제공한다.
현재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F/A-18E/F 슈퍼 호넷에 장착되어 실전 배치 중인 스톰브레이커 정밀유도무기는, 1500여 발에 대한 생산 작업을 2028년 8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F-35에 대한 통합 시험도 병행 중에 있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적외선 영상, 반능동 레이저 유도 등 3중 모드 시커를 갖춘 스톰브레이커는 모든 기상상태에서 정적 및 동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
레이시온은 시커 구성을 통해 목표물 구별력과 추적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47.6kg의 다용도 탄두를 탑재하였고, 자동 목표물 우선순위 지정, GPS/INS 유도시스템을 통해 발사 후 재요격도 가능하다.
또 날개 구조 덕분에 약 45마일(약 72킬로미터)정도의 활공 거리 확보가 가능해, 발사 플랫폼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이시온 항공사업부 대표는 이 무기체계가 이미 2개 플랫폼에 통합되어 미국방부 내에서 선도적인 네트워크 활용 무기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하며, 지속적 생산 확대를 통해 장기적 수요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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