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라팔전투기 도입 3차분 계약완료, 모두 42대 대량 도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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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팔전투기 도입 3차분 계약완료, 모두 42대 대량 도입 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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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 사업 분담금을 미납중인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차 도입 계약으로 42대 전량 계약을 완료했다.

2024년 국방비를 32조로 확대했음에도 KF-21 전투기 분담금 지급 이행에 대해는 침묵을 지키고, 라팔도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인도네시아는 3차계약완료로 42대의 라팔전투기 전량을 도입한다.(사진:다쏘 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는 3차계약 완료로 42대의 라팔전투기 전량을 도입한다.(사진:다쏘 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는 2021년 2월 다쏘에비에이션과 81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라팔 전투기 42대 도입을 계약했다.

2022년 9월에 1차로 6기 도입 계약을 맺었고, 2023년 8월, 2차로 18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쏘 에비에이션은 24년 1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라팔 전투기 3차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3차 유효 계약에서 전투기 18기를 도입한다.

이번 주문으로 인도네시아의 라팔 전투기 42대 전량 도입계약을 완료했다.

에릭 트래피어(Eric Trappier) 다쏘 에비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는 국가 주권과 작전의 자유를 수호하기위해 라팔 전투기를 택했다"며

"다쏘 에비에이션은 인도네시아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라팔 전투기 구매 계약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라보워 수비얀토 후보가 추진했다.

42대의 라팔도입은 활성화되었지만, 24대의 F-15IDN과 카타르 미라지2000-5 중고전투기 도입은 불확실하다.(사진:다쏘 에비에이션)
42대의 라팔도입은 활성화되었지만, 24대의 F-15IDN과 카타르 미라지2000-5 중고전투기 도입은 불확실하다.(사진:다쏘 에비에이션)

프라보워는 미국 보잉본사를 방문해서 F-15IDN 24대 도입을 위한 MOU도 체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라팔 전투기 구매를 확정하면서 KF-21 사업에서 손을 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프라보워 장관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한국과 진행하던 KF-21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 분담금 지급을 중단했고, 지금까지 약속한 개발 분담금 중 일부만 지불해 미납금만 1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올해 국방비 예산을 250억 달러(약 32조8000억원)로 20% 이상 증액해 미납금을 납부할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는 지금부족과 인도네시아 장비도입에 대한 법안 위반을 이유로 카르에서 약 1조원으로 도입을 예정했던 중고 미라지2000-5 전투기 12대 도입을 미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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