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비 110대대 무사고 11만 시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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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비 110대대 무사고 11만 시간 달성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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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예하 제110전투비행대대(이하 ‘110대대’)는 지난 1월 17일(수), 임준형 소령(공 61기)과 조찬용 대위(공 65기)가 탑승한 F-15K가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면서 무사고 비행기록 11만 시간을 달성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지휘관·참모 및 110대대 요원들이 무사고 11만 시간 달성을 기념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11전비전훈공보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지휘관·참모 및 110대대 요원들이 무사고 11만 시간 달성을 기념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11전비정훈공보실)

110대대의 이번 기록은 1992년 12월 10일부터 31년 1개월에 걸쳐 달성되었다.

이번 기록은 F-4D 항공기를 운용할 때 달성했던 무사고 비행기록 5만 시간을 포함하여 F-15K로 기종을 전환한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온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10대대의 무사고 비행기록 11만 시간 달성은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10대대는 정비요원들과 주기적으로 안전토의를 진행해 F-15K 항공기 계통별 특성과 결함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황별 조치절차를 보완하는 등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무사고 11만 시간을 달성한 110대대 임준형 소령, 조찬용 대위가 F-15K 전투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1전비정훈공보실)
무사고 11만 시간을 달성한 110대대 임준형 소령, 조찬용 대위가 F-15K 전투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11전비정훈공보실)

110대대는 끊임없는 안전관리 활동과 사고사례 자기화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 연속 공군 비행안전 최우수 비행대대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비행안전 우수대대, 2018년 안전·군기강 최우수대대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비행안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110대대장 이동영 중령(공사 53기)은 “1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은 조종사, 무장·정비사, 관제사의 팀워크로 이룬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One Team’ 정신으로 무사고 비행을 이어나갈 것이며, 대대 구호인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를 실천하기 위해 주 임무 중심의 고강도 훈련을 지속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10대대는 1966년 수원기지에서 F-5 대대로 창설되어 1972년 대구기지로 이동, 2007년까지 F-4D 기종을 운영했으며 2010년에 F-15K 대대로 전환 창설되었다. 이후 110대대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비행사고 없이 주요 작전과 각종 연합·합동훈련에 활발히 참여하며 굳건한 대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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