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자위대, 74식 전차 3~6월 전량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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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자위대, 74식 전차 3~6월 전량 퇴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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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육군의 주력전차(MBT)로 이전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74식 전차는 16식 기동전투차가 대량배치 하기전까지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주력 전차였다.

1960년대 초, 61식 전차의 후계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1964년 본격 개발을 시작했다.

육상자위대 숫적 주력이었던 74식 전차 (사진:육상자위대)
육상자위대 74식 전차 (사진:육상자위대)

1964년도에 신형 전차를 개발하는 ST-B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성능은 서방의 2세대 전차들을 기술적으로 따라잡는 것으로 육상 자위대와 방위성은 미츠비시 등 일본의 방산업체들에 레오파드 1이나 AMX-30 전차의 컨셉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경장갑 고기동 강화 일본형 전차를 목표로 개발을 요구했다.

1969년 첫 시제품 전차인 STB-1과 STB-2의 등장 이후, 양산을 위한 개량을 거쳐 1972~1973년 사이에 대량 양산을 결정한 이후 양산을 시작해 1974년에 제식채용하여 전력화했다.

서방의 표준 L7 105mm 전차포를 장착했다. 대한민국 육군의 K1,K1E1 전차에 장착, 운용하고 있다. 

74식 전차의 개발과정을 살펴보면 1966년에 프로토타입 포탑의 개발, 전차포 탑재가 완료되었고 67-68년 동안 포탑 회전-조준 테스트가 진행, 장전 보조장치 또한 도입되었다.

포구 안정기가 장착된 105mm L7A3 강선포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 아날로그식 사격통제 컴퓨터를 비롯한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했다.

육상자위대 74식 전차 (사진:육상자위대)
육상자위대 74식 전차 (사진:육상자위대)

파위팩은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한 10ZF 2행정 터보 디젤 엔진과 MT-75 변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팩은 720마력으로 연료 탱크 용량은 780L, 보조 연료탱크가 200L이며, 주행거리는 300km다.

마땅한 후계전차가 나오지 않다가 16식기동전투차가 배치가 본격으로 진행되고, 중국과의 갈등으로 도서지역에 신속한 전개전력이 필요해지면서 74식은 퇴역결정이 내려졌다.

2023년 8월8일, 제9사단 9전차대대가 참가한 전차사격대회를 마지막으로 74식전차의 사격은 끝났고, 현재 90여대가 남아있다.

74식 전차의 완전퇴역은 2024년 3월부터 시작하여 6월에 끝내며, 이때 퇴역한 74식 전차는 필리핀군에 양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육상자위대의 기갑전력은 7사단 300여대의 90식전차와 10식 전차, 16식 기동전투차로 재구성되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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