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 2028년 배치, 15년만에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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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 2028년 배치, 15년만에 개발완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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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은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이하 : MUAV, Medium Altitude Unmanned Air Vehicle)의 양산사업에 착수했다. 

국군의 날 행사에 공개된 중고도무인기(MUAV) (사진:디펜스투데이)
국군의 날 행사에 공개된 중고도무인정찰기(MUAV) (사진:디펜스투데이)

방사청 주관으로 '24.1.24.(수)~25.(목) 양일 간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부산)에서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 하였으며, 향후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는 양산을 통해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 하여,

2022년 3월 전투용적합 판정 및 국방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을 종료하였다.

23년 12월 21일, 방사청은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3개 업체와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 양산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시제기 (사진:방위사업청)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시제기 (사진:방위사업청)

총사업비는 4,717억 원,  체계업체는 대한항공, 부체계업체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다.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 양산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이 발전한다.

적 전략표적의 영상정보를 준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위험 및 고난이도 정찰임무의 무인화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군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는 개조 개발을 통해 해경, 소방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이 예상되며, 현재 성장 중인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도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고위공무원 김태곤)은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사업을 통해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방산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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