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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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MOU 체결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2.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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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위기에 대응하면서 현지 방위산업도 육성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사우디에서 열린 WDS2024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우디에서 열린 WDS2024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8일 체결식에는 한화를 대표해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h bin Bandar Al Saud)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이슬람 성지 보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국방부와 다른 별개 정부 부처다.

한화는 MOU 체결에 따라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 및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체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획득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협력도 확대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군사비로 750억 달러(약 100조원)를 지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다. 

한화 측은 “MOU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는 물론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화에도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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