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핵무기 탑재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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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핵무기 탑재 인증 획득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3.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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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테스트중인 F-35A의 무장창 내부에 탑재되어있는 비활성 B61-12 핵폭탄. (사진: U.S.DOD)

 

 

F-35A 전투기가 B61-12 핵폭탄 탑재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NATO의 유럽 내 핵 억제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F-35 합동사업단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12일 인증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애초 미 공군이 제시한 2024년 1월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대변인은 "F-35A는 최초의 5세대 핵탑재 가능 항공기이자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이 지위를 획득한 신형 전투기"라고 강조했다.

미 공군은 모든 F-35A를 궁극적으로 핵인증 구성으로 갖출 계획이지만, 모두가 실제 핵임무를 맡는 것은 아니다.

영국 주재 미 공군 비행단이 핵임무 F-35A를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F-35A의 핵탄두인 B61-12 폭탄의 유럽 배치 시기가 관건인데, 2022년 10월 보도에 따르면 원래 2023년 봄 예정이던 일정이 2022년 12월로 앞당겨졌다.

F-35A의 B61-12 탑재 인증 소식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NATO와 갈등 중인 러시아에겐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B61-12가 언제 유럽에 도착하든, 미 공군과 NATO 회원국들은 이제 적 방공망을 뚫고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독보적 능력의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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