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 전투기 월 생산량 연내 3대로 증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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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전투기 월 생산량 연내 3대로 증가 예정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3.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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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전투기 (사진: Dassault Aviation)

 

프랑스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의 에릭 트래피어(Eric Trapiier) CEO는 2024년 말까지 라팔 전투기 월 생산량을 2대에서 3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프랑스 국방부가 추가 주문한 42대를 포함해 기존 수주량을 맞추기 위한 조치이다.

트래피어 CEO는 "2020년 거의 1대 미만이었던 생산량이 현재 월 2대 수준이며, 곧 3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공군과 해군용으로 총 234대의 라팔을 주문했다.

이집트, 인도, UAE,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주량은 261대에 달한다.

트래피어 CEO는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다쏘의 비즈니스 제트기는 납품 지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추가 주문이 있을 경우 월 4대까지 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이에 앞서 연간 20대 중반 생산이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2023년에는 15대 목표에도 불구하고 13대만 생산되었다고 지적했다.

IISS는 다쏘가 228대 생산 적체를 안고 있다며, 2024-2025년 연평균 20대를 생산하더라도 2026-2033년 188대를 인도하려면 연간 24대 수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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