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시제5호기 공중급유 실증 및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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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5호기 공중급유 실증 및 능력 확보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3.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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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 5호기가 첫 공중급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3월 19일 오전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C-330 다목적공중급유기의 붐이 KF-21 시제5호기 공중급유구에 완전하게 들어갔다. (사진:방위사업청동영상캽쳐)
KC-330 다목적공중급유기의 붐이 KF-21 시제5호기 공중급유구에 완전하게 들어갔다. (사진:방위사업청동영상캽쳐)

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에는 ‘하늘의 주유소’라는 별명을 가진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투입됐다. 공중에서 KC-330 시그너스 급유 붐을 KF-21에 연결해 공중급유를 진행됐다.

이번 시험비행은 KF-21 공중급유시 기체 조종과 급유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발생하는 난기류가 KF-21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KF-21 급유구의 연결 및 분리와 연료 이송 등이 확인됐다.

공중급유 능력 확보와 함께 2025년까지 60회이상의 각종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방위사업청동영상캡처)
공중급유 능력 확보와 함께 2025년 3월까지 60회이상 다양한 고도와 속도에서 공중급유능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방위사업청동영상캡처)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2025년 3월까지 60여 회에 걸쳐 다양한 고도와 속도에서 KF-21 공중급유 능력을 계속 검증할 예정이다.

KF-21 전투기의 급유방식은 미공군과 같은 붐 급유방식으로 KC-46A나 KC-767을 보유한 국가들과 공중급유 호환이 가능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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