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M 말레이시아 납품 공정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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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M 말레이시아 납품 공정 26.7%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3.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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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FA-50M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KAI가 말레이시아 공군(RMAF)에 인도할  FA-50M 전투기 조립 진행률이 26.7%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LIMA에서 현장취재한 FA-50M의 모형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스나이퍼포드,GBU-12 PavewayⅡ,매버릭 공대지 미사일,AIM-9시리즈 사이드 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장착을 보여주는 모형이다.(사진:안형진기자)
2023년 LIMA에서 현장취재한 FA-50M의 모형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스나이퍼포드,GBU-12 PavewayⅡ,매버릭 공대지 미사일,AIM-9시리즈 사이드 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장착을 보여주는 모형이다.(사진:안형진기자)

아들리 자하리(Adly Zahari) 말레이시아 국방부 차관은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KAI는 2026년 3분기에 첫 두 대를 인도하고 나머지 16대는 2027년 말까지 일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초도물량으로 FA-50M 경전투기 4대를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2대로 축소했다. 대신 최종 납품 완료일정은 앞당겨졌다. 원안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예정이었으나 2027년 말까지 일괄 인도한다. 인도되는 FA-50M은 RMAF의 2055년 역량 개발 계획에 따라 2055년까지 작전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중간 수명 업그레이드 프로그램(MLU)을 수행한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2040년까지 주력 전투기인 F/A-18D와 SU-30MKM를 퇴역시키고 새로운 기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KF-21 도입 가능성이 높으며, 2차로 18대의 FA-50 개량형을 도입할 예정이다.(사진:안형진기자)
말레이시아 공군은 2040년까지 주력 전투기인 F/A-18D와 SU-30MKM를 퇴역시키고 새로운 기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KF-21 도입 가능성이 높으며, 2차로 18대의 FA-50 개량형을 도입할 예정이다.(사진:안형진기자)

KAI는 2023년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18대의 FA-50M 수출을 위한 본계약(LOA)을 맺고 전투기 납품, 후속 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왔다. 이후 그해 5월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M 18대 수출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이다.

FA-50M 18대의 납품이후 옵션인 18대를 추가로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하는 FA-50M 경전투기는 FA-50 블록 70(FA-50 Block 70)으로  개량된 기종이다. 

폴란드는 앞서 36대를 FA-50 블록 70으로 확정짓고, 역시 제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FA-50GF 12대는 MIG-29 일부를 대체해서 이미 폴란드 공군에 인도되서 운용하고 있다.

팬텀스트라이크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다양한 최첨단 전자 부품 및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서 공중급유 프로브가 장착된다. 

AIM-9X,AIM-120 알람과 스나이퍼ATP 포드 장착으로 정밀한 지상타격 능력 부여 및 GBU-12 페이브웨이II 레이저유도폭탄과 JDAM등 운용 능력을 보유한다. 

RMAF는 FA-50M 도입 전에 1전비에서T-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로 훈련한다. 6명의 RMAF 조종사는 2026년 초 한국에서 FA-50M 도입 운용을 위한 비행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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