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사단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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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단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4.03.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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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9보병사단(이하 9사단)은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하 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이하 특수기동지원여단)과 함께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간 81mm박격포로 화력지원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간 81mm박격포로 화력지원하고 있다.(사진:육군)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에서의 통합된 연합작전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한미 연합 UGF(Under Ground Facility)  작전개념에 대한 이해와 상호운용성 강화 및 도시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부대 작전능력 행동화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훈련에는 9사단 예하 황금박쥐여단을 주축으로 특수기동지원여단 129대대, 연합사단 11공병대대, 1군단 항공단 장병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K1E1전차, K808차륜형장갑차, KM9ACE장갑전투도저, BO-105정찰헬기, 경계용 드론 등 다양한 지상·공중전력이 대거 투입되었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특히, 9사단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의 하마스식 기습공격과 지하시설 전투사례 등을 참고하여 UGF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방식을 적용하여 실전성을 높였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이 도심지역 내 중요시설 및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육군)

한·미는 1~2일차에 훈련장에 전개해 지휘소를 구성하고, 작전개념 예행연습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날부터 진행된 본격적인 훈련은 지하시설 은거 적 소탕 작전명령이 하달되며 시작되었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명령을 수령한 황금박쥐여단 장병들과 연합사단 11공병대대원들은 K1E1전차와 K808차륜형장갑차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아군의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해 연합 UGF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운용성을 검증하였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이후, 진입한 황금박쥐여단 장병들이 지하시설 내 적을 소탕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들은 지하시설 내 급조폭발물(IED)을 탐지·제거하고, 구역별 봉쇄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는 등 아군 장병들이 목표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병협동 및 도시지역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였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훈련에 참가한 이원웅(중령) 황금박쥐여단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작전 특히, UGF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백전백승 백마부대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미2사단 11공병대대 장병이 지하시설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마크 샘랜드(Marc Samland/대위) 미 11공병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에서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복잡한 도심지 및 UGF에서도 아군의 기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9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고 있다.(사진:육군)

한편, 9사단은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하여 추가적인 훈련과제를 도출하고, 제대별 전술훈련과 연합·제병협동훈련을 지속해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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