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3월 22일(금) 국방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형전투기(KF-21) 양산사업’은 장기 운용 전투기 도태에 따른 대체 전력으로서 미래 전장 운용개념에 부합하는 한국형전투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최초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형전투기(KF-21) 양산사업은 노후화된 장기운용 전투기로 인한 전력공백을 방지하고, 첨단 전투기와 협동작전 수행이 가능한 한국형전투기를 확보하여 공군의 기반전력을 증강한다.
사업기간은 2024~2028년까지며 약 7조 9,200억 원이 투입되며, 블록 1은 20+20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공대공유도탄과 AESA 레이다 통합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며, 올해 6월까지 검증시험을 완료하고 KIDA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 후 내년 2월까지 잔여 20대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밝혔다.
최초 양산 물량 40대를 2028년까지 양산해 공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공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최초 양산 물량인 블록 1 40대를 전력화하고,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 도입해 총 120대의 KF-21을 운용할 예정이다.
국내업체들도 디힐디펜스와 IRIS-T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티어까지 통합을 마치면, 제대로 된 블록 1이 완성되어 공군 18전비 등 KF-5E/F를 운용하는 전투비행대대부터 교체에 들어간다.
‘F-15K 성능개량 사업’은 공군에서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의 임무능력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레이다 등 핵심 구성품을 성능개량하는 사업으로 F-15K 성능개량 사업을 국외구매(FMS)로 추진하는 구매계획(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성능개량을 통한 신속·정확한 표적식별 및 타격 능력 향상, 안정적 운영 여건 마련으로, F-15K가 장점인 장거리 임무능력과 무장 탑재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으로 거듭날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4~2034년까지 총사업비는 약 3조 8,900억 원이다.
F-15K 성능개량 핵심은 레이시온 RTX사의 AN/APG-82 AESA레이더 장착, 신형 조종석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교체 , BAE 시스템즈의 신형 전자전 장비 EPAWSS(Eagle Passive 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 슈트 탑재 등 크게 3가지다.
F-15K 전투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구형‘ADCP(Advanced Display Core Processor)’ 시스템을 한단계 발전하고 현대화된 ‘ADCP-2’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계획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자신의 임기 안에 F-15K 개량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함대지탄도유도탄 사업’은 적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함정 탑재용 함대지탄도유도탄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체계개발 계획, 시제 업체 선정 방안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함대지탄도유도탄 사업으로 평상시 적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억제와 유사시 북핵·탄도 미사일의 위협에 대한 조기 대응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함정 탑재용 탄도유도탄 개발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4~2036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6,800억 원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