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전차 루미나아 기동실사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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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전차 루미나아 기동실사격 예정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4.08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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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가 5월달 루마니아에서 실거리 사격 테스트를 받는다고 밝혔다.

루마니아가 긴급으로 미국제 M1A2 전차 54대를 구입한 후, K2전차가 루미니아에서 실사격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2023년 통합격멸훈련에서 사격중인 K2 흑표전차 (사진:디펜스투데이)
2023년 통합격멸훈련에서 사격중인 K2 흑표전차 (사진:디펜스투데이)

드래곤24훈련에서 폴란드군이 운용하는 K2 전차 흑표의 화력과 기동력을 확인하고 급물살을 탄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현대로템 K2 흑표 전차의 루마니아 첫 현지 실거리 사격 테스트 일정이 확정됐으며, 

5월 10일~1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시험에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대로템 실무자들이 참관한다고 밝혔다.

K2전차는 루마니아가 도입을 결정하면 폴란드가 도입한 방법과 동일하게 루마니아가 장비는 옵션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2023 통합격멸훈련에 전시된 8기동사단 K2흑표전차(사진:디펜스투데이)
2023 통합격멸훈련에 전시된 8기동사단 K2흑표전차(사진:디펜스투데이)

K2 전차의 현지 실사격은 계약 체결 전 무기 성능 평가를 위해 거치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로 실사격에서

문제가 없으면,  K2 전차 계약 금액과 대수 등 수출 규모와 시점이 구체화될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한-루마니아 방산협력회의에서 루마니아 육군은 전차 300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루마니아 K2 전차 수주 목표 물량은 약 500대로 원화가치로 약 10조 원 전후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2023년 노르웨이에서 정치적인 결정으로 독일의 레오파드2A7+로 결정되어 

K2 전차 수출이 불발된 뒤 루마니아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루마니아에 K2 전차 기술 이전을 제안하고, 전차에 쓰이는 소재, 부품 장비 제작을 현지 업체에 면허생산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군당군은 K2 전차가 55톤으로 65톤을 넘는 에이브럼스보다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난 동시에 파괴력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오만과 노르웨이 등 극한 환경의 시험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지만, 해당국가들의 예산부족과 정치적 결정으로 판매가 무산되었다.

현대로템은K2전차의  루마니아 실사격 테스트 직후, 5월 22일 개막하는 현지 최대 국제방위산업전 BSDA 2024에 참여할 계획이다.

육군에 배치될 K2전차의 4차양산은 2026~2028년까지 150여대를 양산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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