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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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75주년 기념식 개최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4.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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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기념행사를 거행하여 해병대 창설의 의의를 되새기고, 해병대 호텔에서 개관행사를 개최하며 개관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대사령부는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사령부는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사진: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는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 30주년’을 기념하여 4월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김길도 예비역 대령 회고사, 표창 수여 및 임명식, 해병대가 제창, 식후행사(무적도 시범) 순으로 진행하였다.

해병대 항공단의 상징인 MUH-1 마린온 2대가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기념해서 연병장에 주기하고 있었다.(사진:안형진)
해병대 항공단의 상징인 MUH-1 마린온 2대가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기념해서 연병장에 주기하고 있었다.(사진:안형진)

행사 이후에는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장비와 해병대 활동사진 전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군 가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병대 창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 2사단에 M48A3K 전차를 대체한 K1E1 전차가 전시되었다.(사진:안형진)
해병 2사단에 M48A3K 전차를 대체한 K1E1 전차가 전시되었다.(사진:안형진)

올해에는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 30주년을 맞아 이전을 위해 수십 회에 이르는 지형정찰과 관공서 ‧ 지역주민 설명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의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해병대가 운용하는 장비들이 본부 앞에 전시되어 있었다.(사진:안형진)
해병대가 운용하는 장비들이 본부 앞에 전시되어 있었다.(사진:안형진)

또한, 모범장병에게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분야에 故 박영철 상병과 김종대 상사(2사단, 부228기)가, ‘명예’ 분야에 정창욱 상사(1사단, 부287기)가, ‘도전’ 분야는 김원기 소령(6여단, 사후 113기)이 수상했다.

해병대의 상징인 KAAV 상륙장갑차는 RCWS가 장착된 버전과 장착이 안된 버전을 전시해 놓았다.(사진:안형진)
해병대의 상징인 KAAV 상륙장갑차는 RCWS가 장착된 버전과 장착이 안된 버전을 전시해 놓았다.(사진:안형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해병대 명성과 위상 뒤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해병대가 6,25 전쟁중에 도솔산 전투에서 북한군으로 부터 노획한 76.2mm 견인포(사진:안형진)
해병대가 6,25 전쟁중에 도솔산 전투에서 북한군으로 부터 노획한 76.2mm 견인포(사진:안형진)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해병대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에서 김계환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호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개관행사를 진행했다.

개관행사는 현판식, 개관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4월 15일부로 해병대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장병 ‧ 군가족의 사기진작 및 복지여건을 마련하였고 해병대와 100만 예비역의 숙원사업을 달성하였다.

해병대는 6.25전쟁에서 북한군에 함락됐던 서울과 중앙청을 탈환하고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사진:안형진)
해병대는 6.25전쟁에서 북한군에 함락됐던 서울과 중앙청을 탈환하고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사진:안형진)

해병대 호텔은 최초 서울 신길동 일대 부지에 신축을 검토하였으나 건립예산 확보, 수익 창출, 시설 규모 등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여 기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 중인 밀리토피아 호텔·문화센터를 전환 받는 것으로 지난 1월 18일 군인복지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되었다.

해병대 호텔 명칭 ‘MILITOPIA HOTEL by MARINE’은 해병대 내부와 다수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여 결정되었으며, 기존 밀리토피아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여 국내·외 호텔 이용객에 대한 홍보 효과를 지속하고 by MARINE을 병행 표기하여 해병대 상징성을 반영하였다.

해병대사령부는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에서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 30주년’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사령부는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에서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 30주년’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해병대)

호텔은 총 176개의 객실과 7개의 연회장을 포함하여 뷔페식당, 휘트니스 센터, 웨딩홀, 다목적공연장 등을 전국민 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해병대 예비역(병 포함) 대상 전 인원의 회원자격을 준회원으로 대우하고 예약 우선권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수의 예비역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병대 전 부대는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부대창설의 의의를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해병대 像 정립을 결의하기 위해 서북도서, 김포·강화, 포항, 제주도 등 각급 부대에서 창설기념식을 가졌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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