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라크 방산 전시회 참가해 중동 시장 폭발적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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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라크 방산 전시회 참가해 중동 시장 폭발적 수요 대응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4.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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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타벳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 및 이라크 국방위원들에게 수리온(KUH)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타벳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 및 이라크 국방위원들에게 수리온(KUH)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

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IQDEX는 MENA 지역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 항공 플랫폼과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특히, KAI와 LIG 넥스원은 공동으로 KOREA 존을 운영하며,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운용 효율성과 적합성이 높은 K-방산 무기체계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후속지원과 성능개량에 한계를 느끼며, 신뢰성과 확장성이 장점인 한국산 무기체계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중동의 안보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들이 앞다투어 국방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노후 기종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FA-50을 중심으로 KF-21, 수리온 등 다양한 KAI의 항공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사업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왼쪽)이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들과 대화 나누고 있다. (사진:KAI)
KAI 강구영 사장(왼쪽)이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들과 대화 나누고 있다. (사진:KAI)

KAI 강구영 사장은 “K-방산에 대한 중동 각국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정익과 회전익,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등 종합적 포트폴리오를 갖춘 KA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2013년에 이라크에 T-50계열 훈련기 24대 수출에 성공하고 이라크 CLS 사업을 추진 중이며 UAE와의 다목적 수송기(M-CX) 사업 협력, 사우디와의 우주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라크 국방장관과 사우디 국방차관이 KAI에 방문하며 국산 항공기와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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