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해군사관생도 170명 모집에 평균 25.1:1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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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해군사관생도 170명 모집에 평균 25.1:1의 경쟁률
  • 이치헌 기자
  • 승인 2019.08.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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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합격자가 8월 6일 오전 10시 해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었으며 개인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었다.

2020학년도 제78기 해군사관생도 원서접수 결과 170명(남자 150명, 여자 20명) 모집에 4,263명(남자 3,100명, 여자 1,163명)이 지원해 평균 2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 11월 9일 합동순항훈련전단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하였다.(디펜스투데이 자료사진:해군제공)
2018년 11월 9일 합동순항훈련전단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하였다.(디펜스투데이 자료사진:해군제공)

2020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지난 2010년부터 2016학년도까지 경쟁률인 26.4:1과 유사한 수치다. 다만 2017학년도 이후 증가한 경쟁률보다는 감소했다.

   이는 해군사관생도 지원 시 지원동기와 학업활동 등을 기술하는 자기소개서를 올해부터 2차 시험 응시 전에 제출하던 것을 1차 원서접수 단계부터 작성하도록 변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를 변경한 이유는 2017학년도 이후 1차 시험 합격자 중 2차 시험 응시자 비율이 ′18학년도 54.8%에서 ′19학년도에는 45.1%로 2차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사례가 점차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해군사관학교는 단순 필기시험 응시 목적을 가진 수험생보다는 실제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 해사는 올해 신입생 모집결과를 분석하여 계속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경쟁률을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 생도는 150명 모집에 3,1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0.6:1, 여자 생도는 20명 모집에 1,16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58.1:1을 기록했다.
 
2차 시험은 8월 18일부터 9월 하순까지 조별로 나뉘어 2박 3일간 면접과 신체검사, 체력검정이 진행된다.

해사는 2차 시험 합격자 중 전체 모집인원의 80%를 우선 선발하며 결과는 10월 17일에 발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의 20%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점수를 합산하여 12월 13일 최종 선발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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