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DARPA와 205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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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어, DARPA와 205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4.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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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바이오 방어 위한 혁신적 방호 신섬유 개발 목적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 Inc.)(나스닥: FLIR)가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접촉 시 화학적·생물학적 위협을 방어하고 위험을 경감하는 촉매와 화학물질이 내장된 신섬유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혁신적 신섬유는 전장의 군대, 의료인, 의료 종사자 등이 착용하는 방호복과 부츠, 장갑, 눈 보호대 등 기타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5년간 진행 예정인 이번 연구 계약은 옵션을 포함해 최대 2050만달러며 플리어는 연구 착수금으로 1120만달러를 지급받았다.

맞춤형 보호 바이오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VX, 염소가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화학적·생물학적 작용제에 대한 방어 기능이 내장된 섬유를 개발할 예정이다. 플리어 시스템즈가 개발할 이 혁신적 섬유는 전장의 군대, 의료인, 의료 종사자 등이 착용하는 방호복과 부츠, 장갑, 눈 보호대 등 기타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사진:플리어시스템즈)
맞춤형 보호 바이오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VX, 염소가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화학적·생물학적 작용제에 대한 방어 기능이 내장된 섬유를 개발할 예정이다. 플리어 시스템즈가 개발할 이 혁신적 섬유는 전장의 군대, 의료인, 의료 종사자 등이 착용하는 방호복과 부츠, 장갑, 눈 보호대 등 기타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사진:플리어시스템즈)

DARPA의 맞춤형 보호 바이오시스템(Personalized Protective Biosystems, 약칭 PPB) 프로그램 목표는 현재 개인 보호 용구(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약칭 PPE)의 상당한 무게와 신체적 부담을 줄여 군인 및 기타 전문가가 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PPB는 경량의 보호용 신재료와 혁신적인 예방의료 기술을 결합해 눈, 피부, 폐 등 취약한 조직 장벽에서 화학적·생물학적 위협을 완화할 계획이다. 전체 시스템은 군대 및 응급 구조대가 열 스트레스(heat stress)를 유발하는 PPE를 휴대하고 착용하는 부담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무 완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마크 스톡(Mark Stock) 플리어 부사장 겸 센서 시스템 사업부 총괄매니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PPB 복장을 착용한 대원은 독성 화학물질이나 위험한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며 “DARPA가 전투 대원, 보건 및 공공 안전요원을 위한 최초의 방호 섬유를 개발하는 특별하고 고도화된 혁신 연구 파트너로 플리어를 채택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플리어와 파트너팀은 정부 연구소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신섬유 소재 시제품인 ISPS(Integrated Soldier Protective System)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작업은 플리어의 피츠버그 시설에서 이뤄진다. ISPS 공급은 2년을 기본 기간으로 하며 1, 2차 옵션이 각각 2년, 1년 주어진다. 5년 후 결과물은 미국 국방부의 조달 프로그램으로 이관될 방호 섬유 및 의류 제품군이 될 예정이다.

플리어는 유해한 화생방(CBRNE) 물질을 찾고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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