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헬기, 11개국에서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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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헬기, 11개국에서 화재 진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5.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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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헬리콥터스 산하 기업들이 생산하는 Mi 및 KA 브랜드의 헬기는 2021년 초부터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10여 개국에서 화재진화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한국, 인도, 태국,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중국, 조지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칠레 등에서 러시아제 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산불 화재를 진압중인 KA-32 (사진:러시안 헬리콥터스)
산불 화재를 진압을 위해 호수에 물을 담수 중인 KA-32 (사진:러시안 헬리콥터스)

대한민국은 러시아제 산불진화 헬기 Ka-32의 최대 운용국이다. 해당 기종 약 60대가 산림청, 공군, 해경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운용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경북 창수면 오촌리 일대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Ka-32 헬기 29대 중 13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산불을 진화 중인  KA-32 헬리콥터 (사진: 러시안 헬리콥터스)
산불을 진화 중인 KA-32 헬리콥터 (사진: 러시안 헬리콥터스)

한편 러시아제 헬기의 화재진압 활약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Ka-32 헬기는 지난 2월 초 태국 Kor, Li, Hod, Lamphun에서 발행한 대형 화재에서 큰 활약을 했다. 아침 낮 큰 온도차로 인해 짙은 안개와 먼지, 스모그가 치앙마이 주의 수많은 도시를 뒤덮었다. Ka-32 헬기는 동 지역에서 총 5만 7천 리터의 물을 사용해 19차례 이상에 걸쳐 화재를 진압했다. Ka헬기와 Mi 헬기는 인도네시아에서 화재 진화 임무 외에 공중 순찰과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 인도 북동부 시루이 고지에서도 Mi-17V-5 헬기가 화재 진화에 투입됐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Ka-32 헬기와 대형 Mi-26헬기를 동원해 계절성 화재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 Mi-26은 쓰촨성 시창시 외곽에서 발생한 산불로부터 인근 마을들을 지켜냈다.

KA-32는 약 60대가 산림청, 공군, 해경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운용되고 있다. (사진:러시아헬콥터스)
KA-32는 약 60대가 산림청, 공군, 해경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운용되고 있다. (사진:러시아헬콥터스)

멕시코 해군 사무국은 최근 환경 및 천연자원 보호 훈련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Mi-17헬기를 이용해 화재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헬기는 올해 초 Sierra de Arteaga에서 유사한 작업에 참가한 바 있다. Ka-32 헬기는 칠레 Lago Penuelas에서3일간 진화작업을 벌였고 스페인 Ranedo de Curueño, Castile and León 에서도 화재 진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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