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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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중간점검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5.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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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장병 휴대폰 사용 허용, 육군훈련소 샤워·세면 등 여건 즉각 개선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5월 2일 오후,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조치사항을 중간점검하고 용사들이 합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방역관리체계를 속도감 있게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8일 남 총장이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어 격리 장병 기본권 침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오는 9일까지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기간 운영을 지시한 이후 현재까지 조치한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육군본부
대한민국 육군본부

먼저 육군은 코로나19 격리병사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휴대폰 사용시간을 확대했다. 기존 평일 일과 이후와 주말에만 사용을 허용하던 것에서 평일 일과 중 사용까지 확대한 것이다.

급식 부분에서는 자율배식이 제한되는 격리 장병에게 선호메뉴가 부족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충분하게 배식하고, 이를 현장에서 간부가 직접 확인하고 감독하는 체계를 갖춰 시행하고 있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생활관 단위 활동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세면과 양치, 샤워가 매일 가능하도록 했다. 화장실 사용도 기다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취침 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앴다.

이를 위해 육군본부는 예방적 격리조치에 들어간 훈련병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온수 샤워가 가능한 급수 및 샤워시설을 추가로 긴급 설치하고, 이동식 화장실과 야외 간이세면장 등의 시설물 설치를 준비 중이다.

육군은 오는 9일까지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 기간으로 운영하면서 각급 부대 용사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장병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역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징집된 소중한 자제들을 남녀평등도 아니고, 이제와서 육군이 코로나조차 제대로 방역을 못하고 정부에 끌려다니면서 이건 완전한 작전실패로 국방장관부터 참모총장이하 육군 수뇌부 전체가 사퇴하고 연금도 반납해야 할 문제다.

군이 무너지면, 능력도 없는 통수권자가 지키는것조차 불가능한데, 전력이 최상이어야 할 육군이 이정도로 망가졌는지 국방부와 육군은 징집된 자제들을 위해서라도 통렬히 반성을 해야 할 사안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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