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팹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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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팹 파운데이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3.0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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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랩에서 또다른 팹랩 만드는 세계 최초의 자기복제 팹랩 기술 목표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2’에서 비영리기관인 팹 파운데이션(Fab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카리브해의 아이티에 최첨단 팹랩(Fab Lab)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팹랩은 미국 매사추세스공대(MIT)에서 처음 시작된 창작 공간으로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을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실험, 생산해 볼 수 있는 제작실험실을 뜻한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2에서 아이티의 팹랩 운영을 위해 팹파운데이션 파트너십 체결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2에서 아이티의 팹랩 운영을 위해 팹파운데이션 파트너십 체결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수칫 제인 (Suchit Jain), 팹 파운데이션의 회장이자 CEO인 셰리 라시터 (Sherry Lassiter), 전 주미 아이티 대사 폴 알티도르 (Paul Altidor)가 공동 발표한  이번 팹랩은 아이티의 제레미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지원으로 개설하는 팹랩은 르완다, 부탄, 칠레, 네팔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이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역량 개발과 지식공유 및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이티와 타 국가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도구 및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팹랩에서 아이들에게 제조 교육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다쏘시스템)
팹랩에서 아이들에게 제조 교육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다쏘시스템)

또한, ‘자기복제’가 가능한 팹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팹랩은 완전한 기능의 팹(Fab)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 설치, 운영까지 전체 셋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번째 커뮤니티에 설치될 팹랩은 자기복제 기술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팹 파운데이션의 회장 셰리 라시터는 “우리는 MIT의 비트 및 원자센터(Center for Bits and Atoms)와 협업을 통해 ‘Machines that Make’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팹랩에서 팹랩을 위한 최첨단 기계를 10분의 1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다” 라며, 아이티는 자기복제가 가능한 팹랩의 첫 사례가 될 것이며, 아이티 제레미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비영리기관 팹파운데이션 (사진:다쏘시스템)
글로벌 비영리기관 팹파운데이션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의 수칫 제인 부사장은 “팹랩은 혁신가들이 자유롭게 도구를 사용하고 노하우와 멘토링을 공유하는 장소다. 우리는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약 10 년간 팹 파운데이션과 협업해 왔다”라며 “올해는 더 나은 지속가능한 세계의 방향을 정의할 “자기복제’ 랩을 통해 혁신의 규모가 바뀌게 될 것이며, 그 시작이 아이티다.”라고 강조했다.

전 주미 아이티 대사 폴 알티도르는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디지털 제조 랩은 제레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레미가 아이티의 창의적인 사상가, 디자이너, 사업가들을 위한 도시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며 “제레미 팹랩에서 받은 교육과 지식 및 노하우를 갖춘 아이티의  인재들은  또다른 혁신적인 신기술을 만들어 낼 것이다. 결국 가까운 미래에 아이티가  더 큰  경제 도약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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