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군(PAF)이 폴란드 록히드마틴 자회사인 PZL 밀렉으로부터 S-70i 블랙호크 헬기 5대를 추가로 공급받았다.

11월 9일 배치분은 폴란드 회사에 주문한 헬리콥터의 최종 인도분이다.

PAF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S-70i 6대를 1차로 인도받고, 이어 2022 6월 2차 5대가 인도됐다. PAF의 공식 성명은 또한 이 헬리콥터가 필리핀군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 임무를 포함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필리핀과 PZL 밀렉 사이에 AFP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대의 S-70i 블랙호크 계약이 체결되었다. 주문이 완료됨에 따라 PAF는 현재 15대의 S-70i 블랙호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6월 23일 야간 비행 훈련 중 치명적인 사고로 1대를 잃었다.

S-70i 블랙호크는 미국의 시콜스키 항공이 1970년대에 개발한 UH-60 블랙호크 최신형이다. S-70i는 2개의 T700-GE701D 터보샤프트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각각 1,716 SHP의 정격으로 최대 360km/h(경제 순항 속도 276km), 최대 460km의 항속거리, 20,000피트(6,100m)의 운용 사양을 갖추고 있다.

1979년 이래로 4,000대 이상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