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 순항훈련 마치고 진해 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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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 순항훈련 마치고 진해 군항 입항
  • 장훈 기자
  • 승인 2020.01.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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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양민수, 이하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월 15일 오전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가졌다.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순항훈련전단 장병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항훈련전단장 복귀신고, 우수‧공로자 표창장 수여, 가족 면회 등이 진행됐다.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이 사관생도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이 사관생도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문무대왕함(DDH-Ⅱ, 4,400톤급)과 군수지원함 화천함(AOE, 4,200톤급)으로 구성되어 제74기 해군사관생도 139명과 장병 및 군무원 등 600여 명이 순항훈련에 참가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지난 141일간 필리핀(마닐라), 베트남(다낭), 태국(사타힙), 인도(뭄바이), 이집트(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치비타베키아), 네덜란드(로테르담), 스웨덴(스톡홀름), 노르웨이(오슬로), 미국(노퍽/샌디에고/하와이), 콜롬비아(카르타헤나), 캐나다(빅토리아) 등 12개국 14개항을 순방했으며 약 32,000NM(약 5만 9천 KM)를 항해했다.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해군)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해군)

기간 중 해군사관생도들은 항해 당직 실습, 손상통제훈련, 해군직별 체험 교육, 방문국 사관학교 체험교류 등 다양한 교육훈련 및 활동을 통해 해군 장교로 임관하기 전 군사지식을 습득하고, 해군 리더로서 역량을 배양했다.

특히, 순항훈련전단은 군사외교사절단으로서 국내 7개 방산업체가 참가한 방산홍보전시관을 화천함에 조성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위산업을 세계 곳곳에 알렸으며, 6.25전쟁 당시 전투병력과 의료를 지원한 9개국을 방문해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하여 함상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보은행사도 펼쳤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해군)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해군)

  또한, 미국 방문 시 미 2함대사령부(노퍽), 3함대사령부(샌디에이고), 태평함대사령부(하와이)를 방문하여 상호 함정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친선교류활동을 통해 한ㆍ미 해군의 공고한 동맹을 재확인했으며, 필리핀, 태국, 이집트, 캐나다 등 4개국 해군과 연합 기회훈련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수) 진해 군항에서 입항 환영행사 실시한 가운데, 사관생도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순항훈련전단장 양민수 준장은 “이번 순항훈련을 통해 해군 장교로 임관할 제74기 해군사관생도들의 군사적 식견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군사외교사절단으로서 순방국들과 다양한 친선교류 행사를 통해 연합 동맹을 강화함을 물론 대한민국 해군의 늠름한 위상을 세계 각지에 전파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순항훈련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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