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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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 개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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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은 7월 3일(월) 오후 3시 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각 군 참모총장 및 병무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국방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출발을 축하했다. 

방위사업청장 엄동환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장 엄동환 (사진:방위사업청)

방사청은 국방획득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주무부처로,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구매는 물론 방산수출 지원을 비롯한 방위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약 17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특히,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방사청 대전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이행성과로 여러 가지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수많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보다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역량의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대전서구청장 서철모, 공군참모총장 정상화,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육군참모총장 박정환, 국방부 장관 이종섭, 방위사업청장 엄동환, 대전시장 이장우, 박범계 국회의원, 병무청장 이기식, 카이스트총장 이광형(사진:방위사업청)
왼쪽부터 대전서구청장 서철모, 공군참모총장 정상화,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육군참모총장 박정환, 국방부 장관 이종섭, 방위사업청장 엄동환, 대전시장 이장우, 박범계 국회의원, 병무청장 이기식, 카이스트총장 이광형(사진:방위사업청)

둘째, 육․해․공군 본부 및 육군 군수사 등 대전․충남 지역에 위치한 주요 국방기관들과의 소통 및 협업이 강화되어 보다 효과적인 첨단전력 획득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작년 7월부터 추진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대전‧충남지역 내 500여개에 이르는 방산관련 기업들의 보다 직접적인 방위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되어 대전‧충남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 대전이전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되어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 현판식 후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현판식 후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방사청의 대전이전이 추진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 “대전 이전을 시작으로 대전‧충남의 첨단산업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방위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 이전은 전체 이전에 앞서 부분 이전을 하는 것으로 청‧차장을 비롯해 기획조정관, 국방기술보호국, 방위산업진흥국 등 주요 정책부서 240여명이 지난 6월 말 대전 서구 옛 마사회 건물로 이전을 완료했다. 

방위사업청의 전체 이전은 대전정부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하여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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