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레오파드 2A8 전차구매, 아리에테 전차 개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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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오파드 2A8 전차구매, 아리에테 전차 개량 계획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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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보병전투차(IFV) 확보 사업도 고려 중이라서 대한민국 레드 백 IFV 경쟁 참여도 예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 고강도 지상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탈리아는 독일제 신형 레오파드 전차 133대를 새로 구입하고 노후화된 자국산 아리에테 전차 125대를 개량할 계획이다.

이자벨라 라우티 이탈리아 국방부 차관은 의회에서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중전차가 다시 전쟁의 '기본 무장'이 되면서 이탈리아는 독일제 레오파드 2 A8 전차와 자국산 아리에테 전차 개량을 통해 지상전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KMW 레오파드2A7 전차(사진:KMW)
독일 KMW 레오파드2A7 전차(사진:KMW)

이탈리아는 200대의 자국산 아리에테 전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0대만이 가동 가능한 상태이다.

라우티 장관은 의회에서 나토의 작전가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250대 이상의 전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부터 신규 구매에 40억 유로(44억9,0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될 것이며, 총 80억 유로의 지출이 예상된다며, 계획이 제정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우티는 구매할 레오파드의 수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 계획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크라우스-마페이 베그만(KMW)사가 제작한 전차 133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2037년까지 40억 유로가 레오파드 구매에 투입될 것이며, 추가 자금은 레오파드의 다른 변형 모델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5대의 아리에테를 개량하는 데 약 9억 유로가 소요되며, 수명이 2034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의회 하원 국방위원회 연설에서 라우티는 레오파드 구매가 이탈리아가 예상되는 프랑코-독일 주 지상 전투 시스템 (MGCS)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전차 인수는 이탈리아가 독일 산업과 더 밀접하게 관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제로 이탈리아의 MGCS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또한 노후화 된 다르도 기계화보병전투차량(IFV)를 교체하기를 원하며 독일의 라인메탈사는 KF-41 링스 기계화보병보병전투차(IFV)를 제시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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