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자국산 가와사키 C-2 수송기에 공중투발식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운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수송기에서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반적으로 수송기 개조가 필요한데 일본은 이를 우회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 된 지대함 미사일을 수송기 투발사형으로 개조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정부 소식통은 8월 6일에 이 조치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반격 시나리오에서 미사일 발사 기지를 포함한 적 시설을 목표로 작전을 수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은 독특한 공중 발사 미사일 발사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 로켓 시스템과 달리 이 기술을 사용하면 로켓 엔진이 비행 중에 발사된 후 점화되므로 수송기의 개조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방위성의 전략이 C-2 수송기를 위해 특별히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사거리 1,000km에 도달하도록 12식 지대함 유도 미사일을 개조 중이다.
C-2 항공기의 사용 제안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이 수송기는 대부분의 전투기에 비해 미사일 탑재 능력이 뛰어나고 자체 항속거리도 더 길다.
올해 프로젝트 관련 비용으로 2,500만 달러 이상이 배정된 방위성은 기술 연구 단계가 완료되고 24년에 종합 개발 및 생산 단계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중거리 수송기인 C-2는 그 자체로 일본 항공 산업에서 신형 전술 수송기다.
2016~2017년 일본 항공자위대에서 운용되기 시작했으며, 구형 가와사키 C-1 및 C-130H 허큘리스 전술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약 30~4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C-2의 최대 탑재 능력은 37.6톤으로, 10~12톤에 불과한 C-1 이나 9톤에 불과한 C-130H 수송기에 비해 훨씬 크다.
가와사키 C-2는 완전 무장 군인 약 120명 또는 표준 공수 팔레트 8개 또는 UH-60J 헬리콥터 1대를 운반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