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유사시 중국본토 공격할 수 있는 슝성 순항 미사일 시험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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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유사시 중국본토 공격할 수 있는 슝성 순항 미사일 시험발사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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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들은 대만군이 8월 16일 오전 4시 50분쯤 핑둥 구펑 기지에서 정밀 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실시하여 암호명 '슝성'(雄二E)형의 아음속 지상 공격 순항미사일 1발을 성공적으로 사격하였다고 보도했다.

탄체의 주요 구간이 1시간 이상 비행하여 예상 테스트 목표를 달성했는데, 이는 슝펑-2E형 순항 미사일의 전투 배치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대만 공군 방공 미사일 사령부는 현재 장거리 지상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작전 준비 태세를 위해 장기 배치된 슝슝과 컹슝(구 윤펑) 등 두 종류의 지상 공격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슝슝은 아음속 순항 미사일, 컹슝은 고고도 순항 미사일이다.

현재 '해군 및 공군 전력 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은 코드명 팔콘으로 불리는 선라이즈의 장거리 버전을 생산하고 있다. 

슝펑-II 지대함 미사일이 지상 케니스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자료사진:국가중산과학연구원)
슝펑-II 지대지 순항 미사일이 지상 케니스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자료사진:국가중산과학연구원)

일반적으로 팔콘 미사일은 순항 미사일의 사거리를 700킬로미터에서 약 1,000킬로미터로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공군은 8월 16일  촬영 된 미사일의 정확한 유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비밀 유지를 위해 현재 군은 팔콘과 라이징 팔콘 등 배치 된 모든 미사일을 "라이징 팔콘"으로 지칭하고 있다.

대만 공군은 8월 16일 새벽 4시경 새벽 어둠 속에서 '슝성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지상에서 로켓 부스터가 보였으며, 이는 거의 20년 전 지대지 미사일 '흥 2E'를 배치한 이후 처음으로 발사 장면이 노출된 것이다.

슝성 미사일은 대만 공군  미사일 사령부 예하 5개 방공여단 가운데 하나인 791여단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슝셩 미사일 설계는 기본적으로 대만판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로, 육상 발사대에서 발사 하며, 미사일이 일정 속도까지 추진되면 장거리 순항을 담당하는 '쿤펑' 터보팬 엔진이 작동하고 탄체에서 글라이더가 펼쳐진다.

슝셩' 순항 미사일은 사거리 1,000km의 특수 미사일로 공군 방공 미사일 사령부가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 개발부터 배치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군은 '슝펑 E'를 공개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탄체의 모습은 항상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슝성의 주요 목표는 중국의 지대공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기지이며, 중요 거점을 공격하여 적의 방공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이 내륙으로 후퇴하게 만들어 대만 공군의 방어 길이를 확보하며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경고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슝셩의 사거리는 약 1,200km이지만 미사일 전문가들은 사거리가 미사일의 초점이 아니라 미사일의 정확도, 미사일의 자동 유도 시스템이 GPS이며 대만군이 고정밀 항법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군사급 GPS 자원과 목표 지형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으면 대만의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하는 정확도가 제한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유시쿤 입법원 의장은 영상 연설에서 우리 군의 기밀 중거리 미사일을 베이징을 타격할 수 있는 '윈펑 미사일'로 명명하고 대량 생산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만은 베이징을 공격할 능력이 있으며 상대방은 대만을 침공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해 당시 논쟁을 촉발시켰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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