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ARRW 재시험 결과 미공개, 실패로 잠정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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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ARRW 재시험 결과 미공개, 실패로 잠정결론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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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은 최근 AGM-183A 공중 발사 신속 대응 무기 (ARRW)의 또 다른 전면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테스트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아 무기 발사 실패로 보고 있다.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폭격기가 최근 다목적 AGM-183A 공중발사 신속 대응 무기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험은 완전한 시제품 작전 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고 ARRW의 종단 간 성능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미공군 대변인은 발표했다.

미공군은 공중 발사 신속 대응 무기 (ARRW)의 전면 발사테스트를 했으나, 결과를 밝히지 않아서 실패로 보고 있다.(사진:U.SAir Force)
미공군은 공중 발사 신속 대응 무기 (ARRW)의 전면 발사테스트를 했으나, 결과를 밝히지 않아서 실패로 보고 있다.(사진:U.SAir Force)

" 구체적인 테스트 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이번 테스트는 귀중하고 고유한 데이터를 획득했으며 ARRW 및 HACM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첨단 극초음속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테스트 및 평가 능력을 검증하고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미공군은 지난 3월 ARRW 프로그램의 이전 완전 조립 또는 완전 조립 테스트 이후, 테스트가 모든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며, 나중에 프랭크 켄달 국방장관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ARRW는 시험 비행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실패했다. 

레이시온과 노스롭 그루먼이 합작해서 개발중인 극초음속 공격 순항 미사일(HACM) (사진:레이시온)
레이시온과 노스롭 그루먼이 합작해서 개발중인 극초음속 공격 순항 미사일(HACM) (사진:레이시온)

록히드 마틴이 만든 ARRW는 폭격기가 발사하는 극초음속 활공체다.

개발이 순탄치 않았고, 군 당국의 엇갈린 결과와 미래에 대한 모순적인 메시지가 나오자 일부 의원들은 2024 회계연도에 이 프로그램을 폐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켄달은 시험에 실패한 후 3월에 공군은 이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는 더 작고 공기 흡입이 가능한 미사일인 극초음속 공격 순항 미사일(HACM)이라는 다른 고속 비행 프로토타입에 "더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시온과 노스롭 그루먼은 HACM의 파트너다.

록히드는 성명에서 ARRW의 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시험으로 록히드마틴은 극초음속에서 ARRW 미사일의 작전 종단 간 능력을 확신하며 시스템의 설계와 생산을 검증했다. 우리는 극초음속 타격 능력에 대해 미 공군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미군에 이러한 시스템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 및 테스트 활동과 함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미의회는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미 극초음속 무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각 군에 극초음속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공군 최초의 극초음속 무기가 될 ARRW의 신속한 개발을 기대했던 관리들은 이 무기의 목표가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중간 단계 획득(MTA)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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