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군사매체인 디펜스 루미나아는 FA-50GF 2대가 폴란드에 추가로 도착한 것을 보도했다.
폴란드 공군용 FA-50GF 전투기 2대가 이번 주 바르샤바에 추가로 도착했다고 폴란드 국방부 장관 마리우스 브와슈차크가 발표했다.
폴란드는 이제 총 4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폴란드가 주문한 48대의 항공기 중 1차분 12대는 올해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폴란드 조종사 야첵 스톨라렉은 한국에서 구매한 FA-50 전투 훈련기는 MiG-29와 Su-22뿐만 아니라 특정 임무에서는 F-16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2022년 여름에 48대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첫 두 대는 7월에 도착했다.
폴란드 공군에 배치된 전투기에는 한국에서 6개월간의 훈련 과정을 거친 폴란드 조종사들이 탑승한다.
마리우스 블라슈차크가 말했듯이 4대의 인도는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안에 FA-50 전투기 8대가 추가로 폴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 때 폴란드 공군은 12대를 보유한다.
추가 인도가 2025~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시기가 되면 폴란드군은 36대의 FA-50PL 항공기를 인도받게 다. 첫 12대의 주문 금액은 7억 5,000만 달러이며, 향후 36대의 주문 금액은 23억 달러에 달한다.
두 계약 모두 훈련 및 군수지원 패키지와 기술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다.
스톨라렉 소령은 8월 2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군이 최근 구매한 신형 FA-50 전투 훈련기 조종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전투기는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했다. 매우 인체공학적이고 항공 전자 공학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스톨라렉 소령은 말했다.
FA-50이 F-16 전투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모든 컨트롤의 배치와 정보 표시 측면에서 내부가 F-16과 매우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다. 훈련기 역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MIGi-29 나 Su-22가 수행했던 매우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 할 수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임무에서 F-16을 대신 할 수도 있다."라고 조종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소령은 FA-50 전투기에는 F-16만큼 많은 무장을 장착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A-50GF은 첨단 영상 및 제어 시스템과 최첨단 항공 전자 공학 및 사격 통제 레이더를 갖춘 전투기다.
무장 시스템 측면에서 FA-50GF 전투기에는 2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및 여러 종류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FA-50의 최대 속도는 마하 1.5(1,837.5km/h)이며 항속 거리는 1,800km다.
FA-50PL에는 프로브앤드로그 공중급유포드, 팬텀스트라이크 AESA레이더, AIM-9X 및 AIM-120 암람운용, GBU-12 레이저유도폭탄, JDAM, KGGB 운용능력을 통합해서 지상 공격능력을 폴란드에 제공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