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시코르스키와 CH-53K 대형기동헬기 35대 생산 계약 체결
상태바
미 해군, 시코르스키와 CH-53K 대형기동헬기 35대 생산 계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27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해군이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와 27억 달러에 CH-53K® 35대 생산 및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다목적 기종으로는 최대 규모 계약이다. 

시험 비행 중인 미 해병대 CH-53K(사진:록히드마틴)
시험 비행 중인 미 해병대 CH-53K(사진:록히드마틴)

폴 레모 시코르스키 대표는 “이번 CH-53K 35대 계약 체결로 전 세계 시코르스키의 공급망이 안정화되고 생산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며, 미 해병대에 혁신적인 21세기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미 해병대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준비태세를 제공하는 최고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미 해병대를 위한 Lot 7 기체 12대와 Lot 8 기체 8대,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한 기체 8대가 포함된다. 

시코르스키는 2026년부터 해당 기체의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코르스키와 미 해군은 앞으로의 다년간 계약 체결과 미 해병대의 CH-53K 사업(200여대)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이스라엘 공군을 위한 추가 8대의 CH-53K 특수 작전 헬기 선정(이미지:록히드마틴)
이스라엘 공군을 위한 추가 8대의 CH-53K 특수 작전 헬기 선정이 있었다.(이미지:록히드마틴)

이스라엘 공군용 CH-53K 8대가 추가로 포함되며, 이는 미 해군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에 따른 2022년 첫 4대의 CH-53K 최초 생산 발표에 이은 것이다. 

다목적 헬기 CH-53K는 이스라엘 특수 작전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방위군에 병력 및 화물 수송, 수색 및 구조 등 모든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속도, 안정성, 생존성, 그리고 적재량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12월, 미 해군이 CH-53K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가동생산을 발표했다.

이로써 연간 생산량이 20대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코르스키는 자사의 디지털 공장에서 CH-53K 생산을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 장기 소요 품목과 핵심 자재를 조달하고 있다. 

대나 피아트론 시코르스키 해병대 체계 부사장은 “시코르스키의 숙련된 임직원들이 첨단 디지털 기술로 기체가 생산라인에서 미 해병대에 인도되기까지 보다 효율적인 생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며, “CH-53K의 성능은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이 기종으로 더 많은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2023년 4월 13일, 제2해병항공단 29 해병항공대대 461 해병 대형 헬기 중대(HMH) 소속 미 해병대 CH-53K 킹 스탈리온이 훈련 중 캘리포니아주 엘 센트로로 향하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
2023년 4월 13일, 제2해병항공단 29 해병항공대대 461 해병 대형 헬기 대대(HMH) 소속 미 해병대 CH-53K 킹 스탈리온이 훈련 중 캘리포니아주 엘 센트로로 향하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CH-53K는 계속해서 획기적인 업적을 달성하고 있다. 

미 해병대 CH-53K, 1,000시간 이상의 작전 비행 시간을 달성
CH-53K, 두 번째 해상 시험 성공
미 해병대, KC-130에서 CH-53K로 보급품 이송 성공

유일무이한 대형기동헬기 CH-53K

CH-53K는 미 국방부의 모든 회전익 항공기를 능가하는 수송 능력을 갖춘 다목적 헬리콥터이며, 2032년 이후까지 계속 생산될 유일한 대형기동헬기이다.

CH-53K는 고고도 및 고온의 조건에서 110 해리에 걸쳐 27,000 파운드의 적재량을 수송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모델인 CH-53E에 비해 적재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CH-53K 킹 스탈리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해상 및 내륙 임무에서 장갑차, 물자, 병력을 더 멀리, 더 신속하게 수송해 대형 수송 및 상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CH-53K는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되어 인도주의적 구호, 소방, 수색 및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