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자주포 도입 사업 입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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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자주포 도입 사업 입찰 마감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9.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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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아 국영 군수업체인 롬테크니카는 자주포 도입 사업이 9월 11일 입찰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지주포 도입사업에 참가한 K9A1 자주포 채택이 될것인지 관심사다.

9월 12일 루마니아 조달시스템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영 방산기업 롬테크니카는 9월 11일(현지시간) 155mm 자주포 시스템 등 도입 사업에 대한 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에 K9A1으로 참가해서 폴란드와 공통장비 도입을 축해서 어느때보다도 낙찰 확율이 높다.(사진:디펜스투데이)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에 K9A1으로 참가해서 어느때보다도 낙찰 확율이 높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이번에 도입하는 물량은 자주포 54문, 고폭탄·연막탄·조명탄, 탄약 운반 및 적재용 특수차량 12대, 기상관측 장비와 음향 탐지 시스템 등으로 총 3개 대대 규모다.

계약 규모는 약 1조원이다.

K9A1 자주포 외에도 영국 BAE 시스템스, 독일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KMW)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선정 기준은 기술 점수 70%, 금융(가격) 요소 30%다.

이번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생존력과 화력 2가지에 중점을 둬서, 차륜형 자주포는 배제되어 카이사르 차륜형 자주포의 제작사인 프랑스의 넥스터사가 조건을 완화해달라는 논조를 루마니아 언론에 배포하기도 했다.

K9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9개국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한 '베스트셀러'다.

지난해 7월 폴란드 정부와 K9 648문을 수출하는 내용의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K9 212문 규모의 1차 수출 이행계약을 맺었다.

DSEI2023에 전시된 차세대 K9자주포 ′K9A2′(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DSEI2023에 전시된 차세대 K9자주포 ′K9A2′(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이나 등 이미 나토국들이 사용하는 표준장비화 되고 있으며, 자주포 도입사업 비리로 몸살을 앓은 덴마크 자주포 도입사업에도 참여중이다.

"K9의 높은 점유율은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품질이 검증됐고, 많이 생산되다 보니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란드를 포함해 K9이 유럽권에 실전 배치된 경험도 분명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폴란드가 K9A1자주포 도입을 진행 중이므로, 루마니아도 장비호환성으로 K91A1을 채용할 가능성은 어느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대적인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5%로 증액(2022년 GDP 2%)하는 등 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궤도형 및 차륜형 장갑차, 전투 및 수송 항공기, 중형 및 대형 헬리콥터, 지상기반 방공 시스템 등 기존 군수품을 재정비하고 현대화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 

루마니아는 전차 300대 신규도입 소요가 있어서 K2전차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고, 배치가 하루라도 급한 루마니아는 산업협력도 제대로 맞춰준다면 폴란드와 호환되는 공통장비를 갗춰서 군수지원을 원활하게 하는 루마니아에서 도입을 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팀썬더를 꾸려서 K9A2를 통해 영국의 MFP(Mobile Fires Platform)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MFP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인 AS90을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구입하는 것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다.

영국의 AS90 브레이브 자주포는 이미 단종되서  가동율이 심각하게 저하된 상황으로 영국육군은 빠른 사업 진행을 요구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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