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전투기 3단계 개발 어려움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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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 3단계 개발 어려움 극복해야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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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주간지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는 KF-21 전투기가 2단계 양산 직후 2028년 이후 돌입하는 '엔지니어링·제작·개발(EMD)' 3단계가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10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는 KF-21이 4.5세대 전투기에서 5세대 전투기로 발전한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기술적으로 의심을 하고 있다며 5세대 전투기로 변모할 3단계가 2028년에 시작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KF-21은 보라매 전투기는 4세대와 5세대 중간 단계에 있어 4.5세대로 분류된다.

서울ADEX2023에서 선두에 비행중인 KF-21 시제3호기(사진:디펜스투데이)
서울ADEX2023에서 비행중인 KF-21 시제3호기(사진:디펜스투데이)

에비에이션 위크는 3단계인 5세대 스텔스전투기 개발이 성공하면 전투기 수출 시장에서 KF-21의 역량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KF-21의 단계별 개발 계획에 따르면 EMD 1단계는 최초 양산 단계로 기본적인 공대공 무장을 갖추고 공대공 및 지대공 레이더 탐지를 낮추는 저피탐 성능을 갖는다.

1단계에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초도 물량 40대를 양산한다.

공군은 2026∼2028년 첫번째 양산기 40대에 이어 2032년까지 후속으로 80대 등 총 120대를 배치해 노후 전투기 KF-5,F-16PBU를 대체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하고, 면제도 안되면서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타우러스 시스템즈와 LIG넥스원이 공동개발에 들어가는 타우러스 KEPD 350K-2 (사진:디펜스투데이)
타우러스 시스템즈와 LIG넥스원이 공동개발에 들어가는 타우러스 KEPD 350K-2 (사진:디펜스투데이)

2단계부터는 KF-21에 공대지 무장을 탑재한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KF-21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체계 개발에 착수했다.

2단계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타우러스 시스템즈와 LIG엑스원이 서울ADEX2023 기간동안 KEPD 350K-2를 공동개발을 해서 장거리공대지 무장을 탑재하며, 디힐디펜스하고, IRIS-T (AIM-2000)을 라이센스하기로 계약 했으며, 노스롭 그루먼과는 전투기용 EW슈트를 공동개발을 하기로 했다.

2028년 이후 진행하는 3단계에서 KF-21은 5세대 전투기로 대규모 재설계가 이루어진다.

이 단계에서는 스텔스 기능과 유무인 전투비행체계(MUM-T·Manned-Unmanned Teaming)를 갖춘다.

MUM-T는 조종사가 탑승한 전투기와 AI가 조종하는 무인기가 한 팀을 이루는 임무 수행 체계다. 

LIG넥스원이 라이센스 양산 계약을 맺은 디힐 디펜스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KF-21의 표준무장으로 탑재된다.(사진:디펜스투데이)
LIG넥스원이 라이센스 양산 계약을 맺은 디힐 디펜스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KF-21의 표준무장으로 탑재된다.(사진:디펜스투데이)

 

KAI는 3단계에서 내부 무장창, 컨포멀 안테나, 레이더 에너지 흡수를 위한 외부 코팅 등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새로운 기능을 포함할 수 있는 스텔스 구성으로 기체를 개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F-21의 최종 목표는 완벽한 스텔스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전투 체계를 탑재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KF-21의 스텔스 성능을 높이려면 기체 자체가 스텔스 성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런 다음 내부무장창을 넣고, 기체 표면에 스텔스 도료를 발라야 한다.

적외선을 분산시키는 장치도 필요하다.

△은폐 방어 시스템의 개선 △첨단 센서 기술의 도입 △은폐된 외형 디자인의 개발△전자 전투 기능의 향상 △자체 개발 엔진의 도입 등을 고려할 수 있다.

3단계 이후 4단계로 6세대 전투기에 도전한다.

6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최대로 갖추고 전투기 조종에도 인공지능(AI)를 적용한다.

현재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일본, 이탈리아가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원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4.5세대급 전투기를 개발하는 KF-21(인도네시아명 IF-X)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분담금 8000억원을 미납하고 있어 방위사업청과 대통령실이 인도네시아 현지방문을 통해서 분담금 납부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퇴출시킬 준비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언제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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