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는 10월 27일(현지시각) B61-13 핵 중력 폭탄의 개량형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2022년 핵 태세 검토 결과 미국방부 팩트 시트에 따르면 미국에 "특정적인 더 어렵고 넓은 지역의 군사 목표에 대한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F-15E가 B61-3 및 B61-4 시험조립체를 발사하여 B61 시리즈 전술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F-15E을 능력을 추가로 시험했다.(사진:U.S.Air Force)
존 플럼 미국방부 우주정책 담당 차관보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잠재적 적의 위협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전략 공격을 확실하게 억제하고 대응하며 동맹국을 안심시키는 데 필요한 능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배치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핵무기 시스템을 감독하지만, 모든 핵탄두 현대화는 에너지부의 준독립 기관인 국가핵안보국(NNSA)을 통해 진행된다.
새로운 설계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된 B61-12 수명 연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구형 B61-3, -4, -7, -10 버전을 통합하는 동시에 최신 기술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B61-12의 첫 번째 생산 유닛은 2021년 11월에 생산되었으며,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생산 예정이다.
핵탄두 프로그램은 수명 기간 동안 22회계연도에 96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비용의 대부분은 이미 지출되었다.
테스트 조종사들은 넬리스 공군기지의 토노파 훈련장으로 날아가 작전상 실제와 같은 비행 범위에서 두 개의 B61-12 합동 시험탄를 투하했다.(사진:U.S,Air Force)
B61-12나 -13은 구형 폭탄 탄두를 새 하우징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비축량을 늘리는 "새로운" 핵무기는 아니다.
B61-13은 "B61-7과 유사하며, B61-12보다는 파괴력이 높다.
B61-13에는 B61-12의 최신 안전, 보안 및 정확도 기능이 포함된다.
" 미국 과학자 연맹 웹사이트 기고 글에는 B61-7은 360킬로톤 폭발이 가능하며, B61-12는 50킬로톤 이라고 밝혔다.
미정부 관리들은 B61-13 계획이 적대국의 새로운 개발이나 새로운 군사적 표적 요구 사항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표적에 영향을 미친다.
표적에 더 가깝게 폭발시키면 표적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매우 단단한 시설은 두 개의 B61-12 대신 하나의 B61-13으로 파괴될 수 있다.
새로운 설계의 비용이 얼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발표에 따르면 B61-13의 생산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생산중인 W76-1의 변형으로 수율이 낮은 W76-2를 만들 때와 유사하다.
폭격기는 새로운 장거리 스탠드 오프 순항 미사일 외에도 B61-12 및 B61-13 폭탄을 모두 탑재하게 될 것이고, 고 수율 중력 폭탄을 필요로 하는 실제 표적의 수가 적기 때문에 생산될 B61-13 폭탄의 수는 아마도 50기 정도로 제한적이며 생산은 2025년 B61-12 일정의 후반부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2020년에 F-15E는 B61-12를 탑재 할 수있는 최초의 미국 전투기가 되었지만 이 폭탄은 F-35, F-15, F-16 및 B-2와 유럽의 토네이도 항공기에서 사용하도록 인증 된다.
B61-13 역시 폭격기인 B-2와 B-21로 제한되고 있다.
B61-13은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특히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유럽사령부의 지휘관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이거나 단편적인 변화가 아닌 억제 태세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 존 볼프스탈은 이번 발표가 더 큰 B83 핵폭탄을 단계적으로 폐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한다.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안전하지 않은 B83을 제거 할 수있는 방법으로 생각한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