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연안전투함 LCS가 이끄는 무인수상함과 일 모가미급 호위함 참여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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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연안전투함 LCS가 이끄는 무인수상함과 일 모가미급 호위함 참여한 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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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군사 훈련은 더 많은 대형 군함을 지원하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 수상 무인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워싱턴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이 서로 상대방의 도발을 비난하면서 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과도 일치한다.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JS 쿠마노는 미국 무인 함정인 마리너호, 레인저호, 연안전투함인 USS 오클랜드호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자위대 모가미급 호위함 쿠마노와 미해군의 마리너와 레인저가 해상합동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해상자위대 모가미급 호위함 쿠마노와 미해군의 마리너와 레인저가 해상합동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무인수상함의 운용개념을 정립하기위한 훈련으로 보인다. 

마리너와 레인저는 USN의 고스트 플릿 오버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인 수상함(USV)을 군수 및 무기 발사 역할과 기타 일상적인 임무에 투입하여 대형 구축함과 호위함이 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SV는 대잠수함전(ASW), 상륙, 연안 전투, 제한된 지상 공격, 대함 및 대공 방어 기능에 사용할 수 있다.

더 넓은 수준에서 USN의 대형 무인수상정(LUSV)과 유령 함대 오버로드는 서태평양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분산 해상 작전(DMO)과 같은 보다 포괄적인 아이디어의 구성 요소다.

모가미급 호위함 쿠마노 옆으로 미해군 무인전투함 마리너,레이저,USS오클랜드 함이 같이 항해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모가미급 호위함 쿠마노 옆으로 미해군 무인전투함 마리너,레이저,USS오클랜드 함이 같이 항해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따라서 미국의 전략은 A2/AD 버블 안에서 중국을 분산시키고, 공격하고, 타격하는 데 달려 있을 것이다. USV를 사용하면 이러한 기능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한 무인함의 현재 개발 중인 대형 무인수상함으로.(길이 60~90 m, 1~2000 톤급) 다양한 임무를 독자적으로  수행이 가능하고  컨테이너에 탑재되어 모듈화된 SM 6 를 (대공 대함 겸용) 장착하여 발사할 수 있다. 

JS 쿠마노 함사 이즈미 아츠시 이등해좌는 이번 훈련의 실험적 성격과 이러한 해군 간 훈련이 다양한 기술을 테스트하고 개선하며 미래 프로젝트와 교리를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훈련은 미 해군이 시험 중인 USV를 이용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첫 번째 훈련이다. 이 함정, 우리 함정, 그리고 미 해군이 소유하고 있는 USV는 차세대 해군 함정이다.

"이번 훈련은 향후 수상함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개발하고 미일 해군의 USV 연구 개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JS 쿠마노 승조원들은 앞으로도 일상적인 훈련과 임무에서 한 팀으로 협력하여 모든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것다." 일본 해상위대 무인함 시스템도 향후 이러한 훈련에 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USS 오클랜드를 선두로 쿠마노 마리너, 레인져가 연합훈령을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해상자위대 쿠노를 선두로 뒤로 USS 오클랜드 마리너, 레인져가 연합훈령을 하고 있다.(사진:해상자위대)

중국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본 방어뿐만 아니라 동맹국 및 같은 생각을 가진 해군과 협력하여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을 위해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아츠시 이등해좌는 성명에 느슨하게 밝혔다.

함정은 대양 항해용 어선이나 특수선의 선형 등에서 기본선형 설계가 왔고 척당 2.5 억불 (3300 억 원)  정도 가격으로 이 아래에 중형 (길이 20~60m. 500 톤 이하 ) 무인 수상정도 개발 중으로 이 수상정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능력은 없지만 감시 추적 임무 등 특정 작전에 적합하다. 현재 대형 무인함의 가격때문에 대량확보가 어려워보이자 중형급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각 함정이 최근 기동에서 어떤 활동과 역할을 수행했는지는 불분명하다. USV의 재보급, 연습 또는 화물창에서 물품 수송은 홍보 자료에 나타나지 않았다.

USV가 완전 자율 운항을 했는지 반자율 운항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자의 경우, 배의 제어는 대형 유인 선박 중 하나 (이 경우 오클랜드)의 콘솔에 배치 될 수 있다. 

USN이 유령 함대 대군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밝히기 전까지는 단순한 추측이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X(이전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 함정들은 사가미 만에서 "전술 능력과 미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함께 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USV와 그 주변에서 기동하는 기본 절차와 표준 관행, 그리고 대형을 이루어 항해하는 동안 USN의 함정 운용 방식을 숙지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전술-훈련-절차(TTP)가 확립되면 USV가 소규모 해군 부대에 영구적으로 배치될 수 있다.

한국해군은 고속정 임무 (전방초계, 감시) 를 무인함으로 수행하는 것과 소해임무를 하는 무인함정을 연구중으로 500 톤급에 500 억 정도의 중형 무인함이라면 현재 초계함 보다 월등한 해상 작전지속능력을 가지고 초계를 수행할 수 있을 듯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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