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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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도약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8.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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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에서 육군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식을 하였다.(사진:육군)
계룡대에서 육군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식을 하였다.(사진:육군)

2019년 육군이 더 ‘강한 육군’, 더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도약하고 있다. 육군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전투준비태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전담부대, ‘전투준비안전단’을 본격 가동한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투발전 전 분야 적용하고 전력화할 방안을 전담 연구하고,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합수행하게 될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를 창설하였다. 

최근 잇따라 사회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는 급격히 상승했으며, 정부 및 각 기관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육군 역시 이러한 시대정신을 반영해 2017년 12월부터 ‘안전육군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2월 27일에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투준비안전단의 창설식을 계룡대에서 가졌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정책/교육과, 예방/평가과, 안전관리과, 생명존중문화과, 양성평등센터 등 5개 부서 50여 명으로 구성되며, 전투병과뿐만 아니라 헌병, 수송, 화학, 간호, 군종, 법무 등 다양한 병과인원과 전문성을 갖춘 군무원을 포함시켰다.

이제 작전사 및 군단급에 전투준비안전 현장지원TF가, 각 병과학교에는 전투준비안전실이 편성되었다. 연‧대대급에는 안전관리병이 편제되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민간 근무원 채용도 관련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관리,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후속조치, 자살예방 및 양성평등문화 정착 활동 등을 통해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비전투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육군의 전투준비태세를 고도화하고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정책 수립, 안전교육 시행,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안전진단, 안전훈련의 날 시행,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개발, 자살예방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시행 등 안전 육군을 만드는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2019년부터 "병 복무단계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전 신분에 걸쳐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협업하여 e-러닝 과정 및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안전인력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일반전문자격을 신설했다. 

행정안전부‧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군단 및 육직부대에 대한 안전진단도 시행한다. 특히,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육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개발해 지휘관 및 참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야전부대에서 이를 기초로 부대활동 전 위험성 평가를 하며 현장에서는 중‧소대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은 허수연 준장(여군 33기)이 임명됐다. 허 준장은 부임 전 육군본부 안전육군만들기 추진단장 및 안전관리차장으로 임무수행하면서 안전육군만들기 프로젝트와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을 총지휘해왔다.

허 준장은 “의무복무를 하는 병사들은 국가와 군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 1%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전투준비안전단 창설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육군의 다짐으로, 향후 안전한 군을 만들어 더 자랑스러운 육군을 육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1일 육군은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를 교육사령부에 창설하였다. 육군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초연결·초지능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군사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군 최초로 인공지능 연구 부서를 만들게 됐다. 

김용우 전육군참모총장은 지난 9월에 열린 ‘제4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육군에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창설해 제반 소요를 창출하고 관리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육군으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인공지능연구발전처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였다.(사진:육군)
인공지능연구발전처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였다.(사진:육군)

인공지능(AI)연구발전처는 AI개념발전과, AI구조․소요과, AI협업센터,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4개 부서로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편성은 육군 내 현역․군무원 중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IT분야 전공 및 유경험자와 군사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선발했다. 특기가 신설된 군사과학기술병도 다수 포함시켰다.
인공지능 기술은 육군이 표방하는 초연결·초지능화된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선행 핵심기술이다.
현재 육군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4.0>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조건으로서 이를 위한 요구되는 인공지능 응용기술 소요의 도출과 연구·개발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육군의 인공지능 연구 및 협업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주요 임무는 ▴인공지능의 군사분야 적용을 위한 미래작전 개념 연구·발전 ▴인공지능을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기 위한 전력발전계획 수립 및 소요창출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전투실험 소요기획 ▴빅데이터 구조 기획과 데이터 획득·저장·관리·유통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민·관·군 및 산·학·연과 인공지능 기술발전 생태계 구축 등이다.
단기적으로 2019년에 군사용 인공지능 능력발전 비전·운영 개념을 조기 완성하고, 시범사업 계획 및 전력화 등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가면서 시범사업 및 전투실험 추진과 단위 전력소요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핵심기술 및 플랫폼 기반의 무기체계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육군은 산·학·연의 인공지능 기술을 군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각각 개설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연구기관·대학, IT 및 방위산업체, 외국군 연구소와 인공지능 협업 커뮤니티를 구축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은 김용삼 준장(육사 45기)이 임명됐다.
김용삼 준장은 부임 전 육군교육사령부의 전력발전과장 및 초대 드론봇군사연구센터장으로 임무수행하면서 육군의 미래 전력발전을 주도해왔다.
김 준장은 “육군이 보유한 인적 역량을 토대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 지능 역량을 확충할 경우, 우리 군이 미래전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이익을 창출하는데도 생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초대 유군 전투준비안전단장 허수연 준장이다.(사진:육군)
초대 육군 전투준비안전단장 허수연 준장이다.(사진:육군)

허수연(준장) 전투준비안전단장 인터뷰

Q1. 창군 이래 처음으로 육군의 안전을 총괄하는 부대가 창설되었다. 어떤 의미를 갖는가?
최근 잇따라 대한민국 사회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의식과 기대수준이 매우 높아졌고 정부 및 각 기관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육군은 구성원이 많고 수행해야 할 임무도 복잡하고 다양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육군은 2017년 12월부터 ‘안전육군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그 연장선에서 육군의 안전 컨트롤타워 ‘전투준비안전단’을 창설했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중시하는 ‘안전육군’ 건설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2. 일각에서는 안전을 강조하면 부대활동이 위축되어 전투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전은 ‘전투준비’이다. 비전투손실을 예방해 유형전투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킴은 물론, 장병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인식시켜 무형전투력을 증진시킨다. 즉,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은 전투준비태세를 고도화하고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전투준비’가 되는 것이다.

Q3. 병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숙련도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중인지?
병 복무기간 단축이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지만 그런 우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육군은 병사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인 「병 복무단계별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병 복무기간을 훈련병-전입신병-자대복무-분대장 4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 맞는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특히 분대장은 개인의 안전은 물론 분대원의 안전까지 확인․지도해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4. 안전사고 예방활동은 과거에도 늘 해왔던 것인데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최근까지 육군은 안전사고가 장병의 불완전한 행동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고 유발 행위자 처벌과 이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교육에 노력을 집중해왔었다.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를 유발한 배경적 문제인 감독, 조직,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동일한 안전사고가 반복됐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이러한 배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캠페인, 규정 정비, 훈련장 개선 등 안전문화 정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다.

Q5. 내년도부터 전개할 사업 중 대표적인 것을 소개주신다면?
먼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하여 군단 및 육직부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작전사 및 군단「전투준비안전 현장지원TF」는 사․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자살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 생명존중 및 안전리더십 코칭에 대해 현장지원을 한다. 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육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개발해 지휘관 및 참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각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권역별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하여 현재 155개의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다. 육군은 2019년부터 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장병 안전훈련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육군훈련소 내 안전훈련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Q6. 안전 육군이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
개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도록 훈련받은 병사들이 전역하면 대한민국 안전지킴이로 탈바꿈하게 된다. 육군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안전지킴이를 매년 20만 명씩 배출하는 ‘안전 대한민국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인 김용삼 준장이다.(사진:육군)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인 김용삼 준장이다.(사진:육군)

김용삼(준장)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 인터뷰

Q1. 인공지능연구발전처 창설 과정은?
육군은 올해 1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전력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해 교육사령부에 드론봇군사연구센터를 창설했다. 이후 4월에 시행된 드론봇전투발전 컨퍼런스 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범용기술로 진화하게 될 인공지능을 미래 군사혁신의 동력으로 함께 활용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실시한 DX-KOREA에서 인공지능 능력발전 비전/운영개념을 발표하면서 전담조직 창설 필요성에 대해 대내·외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후, 육군 교육사령부에서는 인공지능연구발전처 창설 추진단을 편성, 국방부의 조직승인 과정을 거쳐, 개념 발전, 구조 및 소요, 대외협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4개 기능을 갖춘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

Q2.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창설 목적은?
육군이 인공지능연구발전처를 창설한 목적은 우선, 인공지능 컨트롤 타워 구축의 필요성이다. 단편적인 분야별 인공지능 연구개발 소요 발굴에서 벗어나 전력발전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운영개념에 부합되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인공지능 능력 발전이 필요하다. 둘째, 국가 R&D역량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범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역량을 군의 미래전 개념과 능력으로 수렴하여 초연결 ․초지능 중심전 개념(테크노 작전개념)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셋째, 빅데이터 구축이다. 미래 전장 주도권 확보의 핵심은 '정보'가 아니라 ‘데이터’이므로 인공지능의 기계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자 한다. 넷째, 군사혁신을 위한 동력(Driver)을 만드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범용기술로 진화하게 될 인공지능을 육군의 전력발전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전력 소요창출과 핵심기술 개발을 촉진시키는 미래 군사혁신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국의 지능정보전 역량 강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인공지능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Q3.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특성은?
인공지능연구발전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초연결·초지능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군사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내 창설되는 최초의 인공지능 연구 부서다. 특히, 인공지능 역량을 군의 미래전 개념 및 능력으로 수렴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인공지능 협업센터를 설치하여 교류․협력 커뮤니티를 촉진하고자 한다.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인 김용삼 준장이다.(사진:육군)
초대 인공지능연구발전처장인 김용삼 준장이다.(사진:육군)

Q4. 인공지능 기술이 육군에 필요한 이유는?
인공지능 기술은 육군이 표방하는 초연결․초지능화된 첨단과학 기술군 구현을 위한 선행 핵심기술이다. 즉, 현재 육군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조건이므로 이를 위한 인공지능 응용기술 소요창출과 연구개발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Q5. 인공지능의 군사적 유용성은?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분야는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운영유지 등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무기체계의 경우 C4I 분야에서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정보 분야에서는 지능형 군사정보관리체계, 화력 분야에서는 지능형 사격지휘통제체계, 방호 분야에서는 지능형 사이버방호시스템, 전력지원체계 분야는 지능형 합성전장훈련체계(LVCG), 지능형 물자 보충․재고관리체계, 군사운영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인력획득 및 인사관리시스템, 인공지능 기반의 환자진료체계 등에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Q6. 인공지능연구발전처의 연구방향은?
이미 주변국에서도 군사용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듯이 변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AI 역량 확보는 필수적이다.
미국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의 상황을 예측 및 평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개발 중인 AI 알고리즘은 수많은 비디오 및 사진으로부터 사물을 식별하는 "Project maven"과 영상에서 물체의 행위를 언어로 변환하는 "Mind's eyes" 등이 있다.
러시아는 美 실리콘벨리에 버금가는 첨단기술 혁신 단지를 조성함과 더불어 AI를 적용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고, 중국도 AI의 군사적 활용을 위해 AI와 기존 전력의 상호작용으로 전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평행군사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발전처는 내년 3~4월경에 개최 예정인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 능력발전 비전 및 운용개념을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학·연이 개발한 첨단 상용 인공지능 기술의 군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과학화전투훈련체계를 활용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구축 등 시범사업 및 전투실험을 추진하며, 관·군 중심의 AI 능력발전 포럼결성, 과학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설 등 AI 능력발전 생태계를 내년 전반기 중에 구축할 예정이다.
   
Q7. 초대 처장으로서 각오 한마디?
육군의 인적·물적자원은 인공지능 능력발전의 보고(寶庫)다. 인공지능 능력발전을 통해 특정 전문분야 및 기계적·단순 반복되는 과업들은 최대한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인간(군인)은 인간적인 ‘일’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인공지능은 직접적인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인해 중복투자, 개발지연 등 많은 도전요소들이 산재되어 있으므로 전력․운용․기술 관점에서 통합된 아키텍쳐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공지능연구발전처가 이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육군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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