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 한미 우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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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 한미 우주포럼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1.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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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우주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미 우주포럼이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1월6~7일에 걸쳐 열렸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우주포럼에 대해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우주포럼에 대해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월 6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미 우주포럼’ 개회사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됐을 때부터 지난 70년 동안 동맹의 지평은 점점 넓어져 오늘날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이 됐다”며 “우리의 포괄적 노력이 한반도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도태평양지역, 우주까지도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한미 우주포럼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한미 우주포럼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이어 “양국의 파트너십은 군사 및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과학기술, 우주 프로젝트,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우주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동맹의 ‘문샷’(혁신적인 프로젝트)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한국전쟁에서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한 적 있고, 한국전쟁 당시 트루먼 대통령 시절 국무부 차관이 향후 미 항공우주국(NASA) 청장이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미 양국의 우주와의 연결성을 설명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서 한미우주포럼에 참석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서 한미우주포럼에 참석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박 장관은 “뉴스페이스 시대는 여러 국가나 기관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도전과 과제에 부딪히고 있다. 기술 오남용에 대한 문제도 커져가고 있고, 점점 군사화·무기화되고 있다”며

“우주는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이해와 우선순위를 배려하면서 지속적인 우주 공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주, 외교, 국제 우주 거버넌스에 대한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한미 공동이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은 다자간 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책임 있는 우주 행동을 위한 규범과 원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우주 파트너십으로 기후변화를 위한 행동,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인태 전략의 안보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넬슨 나사청장이 화면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빌 넬슨 나사청장이 화면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축사에서 “한미 양국의 우주협력은 공유된 가치, 혁신, 성실성, 투명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양국은 협력관계를 통해 우주까지 새로운 지평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양국은 이미 위성자료를 이용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고 있다”며

“우주의 평화적,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국제 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은 “미국은 국가 안보 기관, 민관 기관들에서 우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달과 화성 탐사, 지구 관측, 기후변화, 국방과 평화 강화 등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주요 한미인사들이 한미 우주포럼을 참석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주요 한미인사들이 한미 우주포럼을 참석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이어 “미래에는 우주 경제가 확장될 것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인재 확보와 민관 협력을 위해서는 한미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앞으로 70년 동맹이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도 참가를 하려했으나, 업무문제로 참석을 하지 못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얘기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얘기를 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빌 넬슨 나사 청장이 화면으로 한미 우주포람 축사를 진행했고, 마지막 축사인사로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포럼은 2022년 12월 개최된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에서 한미 양국이 동맹국으로서 외교·안보·경제를 아우르는 복합 전략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과 공조 증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한미 우주포럼 참석자들이 세션을 듣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한미 우주포럼 참석자들이 세션을 듣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부·기관 당국자들과 우주 기업, 연구기관 등 40여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11월 6일 세션은 한미 우주외교 협력, 국가 안보 협력, 우주탐사 협력 스페셜 이벤트로 우주와 여성이 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한미우주포럼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한미우주포럼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11월 7알 세션은 우주 경제 협력으로 한.미 규제 상호운용성 및 공급망 협력 과 지그관측 기사 및 기후변화 관련 한.미 우주 협력을 진행 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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