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VTOL 장거리 드론 STRIX, 테스트에서 설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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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VTOL 장거리 드론 STRIX, 테스트에서 설계 통과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3.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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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을 배경으로 한 STRIX. (BAE 시스템 오스트레일리아)

BAE 시스템 오스트레일리아의 장거리 드론 STRIX(스트릭스)가 회사의 중요설계검토를 통과했다.

첫 비행이 약간 지연되고 있으나 회사는 2026년에 자체투자 드론의 운용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요설계검토를 통과한 결과, BAE 오스트레일리아는 "아발론 에어쇼와 런던 방위장비전시회에 전시된 모델과 비교해 일부 주요 부품이 수정됐다"고 답변했다.

이 변경으로 최초 비행 시기가 2023년 말에서 2024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회사는 지역 최대 규모 해양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이 정보를 제공했다.

STRIX는 컨테이너에 수용 가능한 수직이착륙 드론으로, 육상 및 선박에서 운용 가능한 무기 플랫폼 및 정찰감시 플랫폼이며 호주 Innovaero와 공동개발 중이다.

회사는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 제작 중이며, 서호주에서 추진 시험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능력 요소 등에 대한 시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초 비행 시험은 개념 증명과 수직이착륙, 전환비행 능력 시연을 목표로 한다.

드론은 약 900kg의 최대이륙중량으로 설계된다.

BAE 오스트레일리아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임무 시나리오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군 및 해외 수출을 모두 검토 중이다. 호주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협력사를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STRIX는 다양한 무장 장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초 공개 시 AGM-114 헬파이어 등 무장 통합 가능성이 언급됐다.

회사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2022년 연구개발 투자는 37억5000만 호주달러로, 이 중 5억4500만 호주달러가 자체투자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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