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 후반기 도서방어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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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후반기 도서방어종합훈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1.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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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11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 확립을 위한 후반기 도서방어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서북도서 일대에서 '즉각ㆍ강력히ㆍ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후반기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서북도서 일대에서 '즉각ㆍ강력히ㆍ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후반기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도서방어종합훈련은 도내·외 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전·평시 백령도서군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도발유형을 상정하여 야외기동훈련(FTX)으로 진행되는 정례적인 합동훈련이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해병대)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해병대)

훈련에 600여 명의 병력과 K-9자주포, 전차(K1E1), 30mm 차륜형 자주대공포(천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력이 투입되었으며,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지휘부가 증원전력으로 참가했다.

K-1E1 전차들이 훈련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해병대)
K-1E1 전차들이 훈련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해병대)

훈련은 미상의 적 침투 및 무인기 남하, 화력도발 상황으로 시작되어 해상과 공중을 통한 기습강점 시도와 적 특수전부대 습격 등 단계별로 고조되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K-6 중기관포 사격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K-6 중기관포 사격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

각 훈련 제대는 대화력전, 대상륙방어 및 대공정작전 등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며, 단순화된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행동화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서북도서 증원을 위해 포항에서 MUH-1(마린온)으로 전개한 신속기동부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해병대)
서북도서 증원을 위해 포항에서 MUH-1(마린온)으로 전개한 신속기동부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해병대)

특히 실전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대응반과 통제반을 운영하여 훈련 간 안전위해요소와 대민 마찰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한 현장점검 및 훈련지도를 병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권용현(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대의 전투력을 실전적으로 검증하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해병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여 서북도서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AAR)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동계 기간 중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을 위한 능력과 태세를 지속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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