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보잉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2024년 3월중에 1호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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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보잉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2024년 3월중에 1호기 인수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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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3년 12월 7일 "대한민국 P-8A 대잠초계기는 보잉사 생산시설에서 현재 4대가 만들어졌으며 24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한국 조종사·승무원·정비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마친 후 3월에 1번기, 6월에 2번기가 한국으로 인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미 해군 및 소요군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교육훈련을 이상 없이 마치고, 항공기를 한국으로 적기에 이송해 조기 전력화 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P-8A 포세이돈을 2024년 3우러부터 인수받을 예정이다.(사진:출처Woodys Aeroimages)
해군은 P-8A 포세이돈을 2024년 3월부터 인수받는다.(사진:출처Woodys Aeroimages)

미보잉사 관계자는 해군이 차세대 대잠초계기로 도입하는 총 6대의 P-8A ‘포세이돈’의 조립·생산이 2024년까지 모두 완료된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한국이 주문한  P-8A 초계기 6대중 이미 4대를 생산했다"며 "24년 중으로 나머지 2대 제작을 완료해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며 "통상 59일 걸렸던 동체 개조 공정이 최근엔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의 영향으로 75일 정도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이는 보잉만의 문제가 아니고 산업 전반의 공통된 상황이어서 작업 자체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MS로 발주한 P-8A 대잠초계기는 미정부로 부터 위임받은 미해군이 보잉으로부터 인도받는 절차를 밟아서, 우리 해군에 인도된다.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렌턴 공장에선 해군용 P-8A ‘5~6호기’ 제작을 위해 B737 여객기를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P-8A는 보잉이 B737-800 여객기를 기반으로 2009년 개발한 대잠초계기로서 2013년 미 해군에 처음 실전 배치됐으며 해군은 2018년 P-8A를 해군의 차세대 초계기로 선정,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한다.

미 해군이 운용 중인 P-8A엔 최대 470㎞ 떨어져 있는 해상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 AN/APY-10과 수십㎞ 거리의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L-2 웨스캠 MX-20HD 등의 감시정찰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탐지 및 전자전 장비가 탑재돼 있다.

P-8A는 물 속 잠수함의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한 ‘소노부이’(음향탐지 부표)를 129개까지 실을 수 있고, 공대함미사일 ‘하푼’과 어뢰 등을 외부 파일런 및 내부 무장창에 장착 및 탑재한다. 

해군이 도입하는 P-8A는 우리 작전환경에 맞게 일부 사양을 변경·보완해 심해 적 잠수함 섬멸하는 ‘수중 킬체인’ 전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해군은 6대의 P-8A 대잠초계기를 도입하고, 추가도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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