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군의 Su-22 전투기가 1월 9일, 중부 광남성의 정기훈련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디엔반 시 인근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락 지역 인근 일부 주민이 경상을 입었다.
추락한 기체는 제372공군사단 소속 Su-22였다.
광남성 군 사령부에 따르면 사고기는 시리얼 넘버 5880인 Su-22였다.
베트남 공군 기체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과 2018년에도 Su-22 추락 사고가 있었고, 2023년 1월에는 조종사 1명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공군 전투기는 구소련 기종으로,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조종사 훈련 기회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베트남은 Su-30 현대화에 주력 중이나, 러시아 제재로 인해 신규 러시아 기체 도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2021년 말 베트남 정부는 이미 미국의 T-6 훈련기 12대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조종사들이 미국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미국 정부는 F-16 을 포함한 대규모 무기 이전
을 작년 9월부터 베트남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계약이 성사되면 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AIM-9 단거리 미사일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디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