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구축함 모던화 프로그램 대상 함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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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구축함 모던화 프로그램 대상 함정 선정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1.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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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구축함의 구축함 모던화 프로그램 2.0(Destroyer Modernization 2.0)의 일환으로, 신형 레이다와 전자전 체계 등을 장착할 첫 4척의 구축함을 선정했다.

이 중 USS 핀크니(USS Pinckney)는 이미 새로운 전자전 시스템을 장착해 외형이 완전히 변화했다.

새로운 전자전 시스템을 갖춘 USS 핀크니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현대화와 별개로 후속 모델인 DDG(X)로 명명된 신형 구축함 개발도 병행 추진 중이다.

팀무어 대령이 이끄는 구축함 모던화 2.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USS 제임스 E. 윌리엄스(USS James E. William)s, USS 충 훈(USS Chung Hoon), USS 할시(USS Halsey) 등 4척이 DDG-51 모던화 2.0 표준에 맞춰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업그레이드 항목은 SEWIP 블록3 전자전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 SPY-6 레이더, 이지스 시스템 등이다.

노스롭 그루먼 SEWIP 블록3은 기존 시스템 대비 혁신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AESA 기술을 적용, 동시다발 전자공격 능력을 갖췄다. 수동 전자정찰 기능도 탁월하다.

레이시온 SPY-6 레이더도 AMDR 대비 축소형이나, 기존 SPY-1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해군은 SPY-6 시리즈를 다른 함정에도 탑재 중이다.

이지스 시스템도 새로운 버전 도입 검토 중이다.

이지스 가상화를 통해 체계 밀도를 줄이고 능력 향상을 도모 중이다.

모던화 2.0은 2단계로 구분되며 , 1단계에 새 레이더 제외 모든 구성요소 통합, 2단계에 새 레이더를 장착할 계획이다.

해군은 향후 20척 내외 알레이버크급에 모던화 2.0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지속 생산과 별개로 2032년부터 DDG(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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