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다이내믹스,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 신속연구 개발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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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다이내믹스,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 신속연구 개발사업 승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1.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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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가 서울ADEX에서 제안한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가 개발승인되어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해병대와 육군이 본격 소량운용에 돌입하면, 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 수출이 월활하게 진행될것으로 보인다.

SNT다이내믹스는 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를 2022년 DX코리아와 서울ADEX2023에서 제안했다.(디펜스투데이)
SNT다이내믹스는 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를 2022년 DX코리아와 서울ADEX2023에서 제안했다.(디펜스투데이)

SNT다이내믹스는 1월 14일에 2023년 12월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신속연구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사업예산은 228억원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한 시제품을 2년 이내 연구개발한 뒤 군이 시범 운용하며 그 활용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신속하게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에서 제안한 상향식 사업이다.

국군이 새로 전력화하는 무기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민간 기업들에 양산을 맡기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기업들의 기술력이 축적·향상되면서 군 전력화를 먼저 제안하는 방식으로 일부 전환된 것이다.

현재는 120mm 박격포는 4.2인치 박격포를 일부대체해서 장갑차에 탑재되어 소량 운용 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120mm 궤도형 자주식 박격포는 4.2인치 박격포를 일부 대체해서 운용 중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해병대에서 차량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를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전력화를 평가한다.

SNT다이내믹스는 신속연구개발 사업 입찰에 앞서 차량탑재형 박격포체계를 개발해왔다.

기존 장갑차 탑재 120㎜ 박격포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궤도형 장갑차보다 뛰어난 LTV의 기동력을 활용해 다양한 전투환경에서 박격포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장갑차탑재형 자주박격포보다 적은 3명의 승무원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병력이 감축중인 추세와  군 구조개편에 적합하다.

사거리 연장탄을 사용하면 사정거리는 최대 13㎞이며, 3분간 분당 10발을 발사할 수 있다.

SNT 다이내믹스는 이전부터 LTV탑재형 박격포를 개발해왔고, 2022년 '대한민국 방위사업전', 2023년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제안 장비로 전시했다.

차량탑재형 뿐 아니라 다목적전술차량(MPV), 차륜형장갑차(WAV) 등 120㎜ 박격포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해 국내에 공급할 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 등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의 기술을 신속하게 군에 적용하는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시제품 개발부터 군 시범운용까지 단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운용 실적을 빠르게 쌓을 수 있어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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