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그루먼, 미공군이 도입포기한 F-16 전자전장비(EW) 제품군 수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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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먼, 미공군이 도입포기한 F-16 전자전장비(EW) 제품군 수출에 박차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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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먼은 F-16 파이팅 팰컨을 위한 새로운 전자전(EW) 제품군의 해외 고객 두 곳을 확보했으며, 이는 미국의 자금 지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수익성 높은 해외 시스템 확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VEWS에는 차세대 디지털 레이더 경고 수신기, 전자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첨단 프로세서로 F-16의 크기, 무게 및 전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안테나가 장착된 고출력 송신기가 포함된다.(사진:노스롭그루먼)
IVEWS에는 차세대 디지털 레이더 경고 수신기, 전자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첨단 프로세서로 F-16의 크기, 무게 및 전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안테나가 장착된 고출력 송신기가 포함된다.(사진:노스롭그루먼)

노스롭의 항법, 표적 및 생존성 부문 부사장 제임스 콘로이는 2월 16일(현지시각)공군 및 우주군 협회의 전쟁 심포지엄 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자파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전자파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글로벌 고객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RF(무선 주파수) 위협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이제 모든 플랫폼에 전자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스롭 그루먼은 통합 바이퍼 전자전 스위트(IVEWS)에 대한 두 건의 신규 주문을 예약했다.

그 중 하나는 튀르키예로, 최근 미 국무부의 판매 허가를 받은 후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신형 F-16과 기존 F-16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IVEWS를 선택했다. 

터키의 F-16 주문은 스웨덴의 나토 입찰 승인과 연계되어 있었으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한 지 며칠 후에 판매가 승인되었다. 

콘로이는 구매자를 공개할 수 없는 두 번째 고객이 F-16 부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IVEWS를 추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정작 미공군은 F-16 바이퍼에 통합 바이퍼 전자전 스위트(IVEWS) 장착을 포기히고, 최신 전투기 개발예산으로 돌려서, 노스롭 그루먼은 해외판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노스롭그루먼)
문제는 정작 미공군은 F-16 바이퍼에 통합 바이퍼 전자전 스위트(IVEWS) 장착을 포기히고, 최신 전투기 개발예산으로 돌려서, 노스롭 그루먼은 해외판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노스롭그루먼)

그러나 업그레이드의 최대 고객일 가능성이 높은 미공군의 IVEWS의 운명은 불투명하다.

미공군은 IVEWS를 통해 F-16 전체를 현대화할 계획이었지만, 2024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서 방향을 바꾸어 IVEWS와 같은 현대화 프로그램에서 최신 전투기 개발로 자금을 전환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4세대 전투기 현대화 예산을 전면 삭감 한 결정의 희생양이 IVEWS로 보고 있다. 

12월에 통과된 FY24 국방수권법에서 IVEWS에 대한 자금이 복원되었지만, 의회가 아직 통과되지 않은 FY24 예산에서 이를 승인하지 않는 한 실제로 자금이 집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동안 노스롭은 "주요 개발 마일스톤을 모두 통과했다"며 "이번 분기 말"로 예정된 F-16의 비행 테스트를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올해 중반"에 운용 평가가 완료될 예정으로 보고 있다. 

노스롭 그루먼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IVEW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지만, 일부 해외 고객들이 선택한 F-16 EW 제품군을 만드는 L3Harris와 같은 다른 회사들과 경쟁 할 수도 있다. 

노스롭은 파이팅 팰컨이 가장 널리 수출되는 미국제 전투기이며 현존하는 큰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많은 해외 사용자들이 최신형 전투기를 구매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F-16과 같은  4세대 전투기를 현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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