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화살머리고지 총 12점의 유해와 1,660여점의 유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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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화살머리고지 총 12점의 유해와 1,660여점의 유품 발굴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4.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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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20일(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4. 30일 기준)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12점이며 유품은 총 1,667점이다.
지난 4월 24일(금)부터 4월 30일(목) 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총 8점이다. 

약식제례 행사에서 수습 유해에 대해 경례하는 모습 (사진: 국방부)
약식제례 행사에서 수습 유해에 대해 경례하는 모습 (사진: 국방부)

   4월 24일(금)발굴지역 확장 작업 진행간 허벅지뼈 3점과 골반뼈 1점을 식별하였고, 
   4월 27일(월)발굴지역 확장 작업 진행간 종아리뼈 1점을 식별하였습니다.
   또한, 4월 28일(화)지뢰탐지간 지표상에서 발뒷꿈치뼈 2점을 식별하였고,
   4월 29일(수)지뢰탐지간 지표상에서 허벅지뼈 1점을 식별하여 정밀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발굴현장에서 임시봉안소로 모셔지는 유해에 대해 예를 표하는 장병 모습 (사진: 국방부)
발굴현장에서 임시봉안소로 모셔지는 유해에 대해 예를 표하는 장병 모습 (사진: 국방부)

특히, 지난 4월 27일(월)에는 제 5보병사단장(육군 소장 이상철) 주관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및 지뢰제거부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굴된 유해에 대한 약식제례*를 올해들어 처음 거행하였다.
    * 약식제례:현장에서 유해를 수습해 봉송하기前 전사자에 대한 명복을 기원하고 유해가 발굴현장을 떠남을 알리는 의식행사
   약식제례를 마친 유해는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임시봉안소로 옮겨졌으며,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확인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품 (사진: 국방부)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품 (사진: 국방부)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간 발견되는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하여,
   6・25전쟁의 아픈 상처를 씻고, 마지막 전사자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다.

발굴현장에서 지뢰를 탐지하는 장병 모습 (사진: 국방부)
발굴현장에서 지뢰를 탐지하는 장병 모습 (사진: 국방부)

아울러,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소재 제보나 유가족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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