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8․29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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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8․29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 거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5.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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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는 5월 13일 오후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제28․29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주한미해군사령부(CNFK)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군기(부대기) 이양 및 지휘관 근무기장 수여, 해군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제29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이종호 중장(오른쪽)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제29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이종호 중장(오른쪽)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이임하는 이성환 중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이종호 중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우리 해군의 창군정신인 ‘신사도 정신’을 바탕으로 존중과 소통, 배려의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해군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29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종호 중장은 취임사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싸워 이길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과 해·육상 경계작전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제29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한 이종호 중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제29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한 이종호 중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작전사)

또한, “정해진 제반 규율을 준수하고 자율과 책임의 조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며 포용하는 선진병영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장병들이 신사도 정신을 내재화하여 조국 해양수호의 첨병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복무환경 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중장은 해군사관학교 42기로 1988년 임관한 뒤 8전투훈련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및 인사참모부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폭넓은 지휘경험을 갖춘 해상 작전 전문가이다.

한편, 이임하는 제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은 ‘상비필승’이라는 지휘방침 아래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전투역량을 구축하고, 한․미 해군 간의 연합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민간인은 초청하지 않은 가운데 이·취임하는 해군작전사령관의 배우자만 참석하였으며 행사장 좌석, 행사 대열의 거리를 2~3M 이상으로 넓히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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