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CK 이어도 초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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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CK 이어도 초계비행
  • 안승범 기자
  • 승인 2020.06.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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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CK 해상초계기의 이어도 초계비행 현장취재
해군 P-3CK 대장초계기 (사진: 안승범)
해군 P-3CK 대장초계기 (사진: 안승범)
P-3CK 대잠초계기의 프로펠러와 엔진 (사진: 안승범)
P-3CK 대잠초계기의 프로펠러와 엔진 (사진: 안승범)
제주도 기지의 P-3CK 대잠초계기 (사진: 안승범)
제주도 기지의 P-3CK 대잠초계기 (사진: 안승범)

P-3CK 승무원이어도 초계비행 브리핑

제주도 해군 제615 비행대대의 P-3CK 해상초계기 기내에 올라 비상장구를 착용한 직후 30분의 기내 브리핑이 있었다.

P-3CK의 기내에서 30분간 기내 브리핑을 받는다. (사진: 안승범)
P-3CK의 기내에서 30분간 기내 브리핑을 받는다. (사진: 안승범)

비행한계선(FLL·Flight Limited Line)까지 260마일(418km)을 비행하는 것이다.

해상초계기들은 휴전선 길이 9.5배, 남한 넓이 3.3배인 30만km²의 작전해역에 대한 감시와 주요 해상교통로를 보호한다.

제주도 해군 615비행대대는 서,남해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륙전에 탑승사다리를 내부로 옮기고 있다. (사진: 안승범)
이륙전에 탑승사다리를 내부로 옮기고 있다. (사진: 안승범)
내부로 옮겨진 탑승사다리 (사진: 안승범)
내부로 옮겨진 탑승사다리 (사진: 안승범)

P-3CK 해상초계기 이륙

조종사가 네 개의 엔진을 가동하고 유도로를 따라 주활주로로 이동한다.

 시속 217km의 활주속도에서 기수를 들어올리는 이륙 직후 연료누설 상태를 확인하고 랜딩기어를 접는다.

탑재연료 4만2천파운드(18.9톤)로 약 6시간을 비행할 수 있다.

전술 화면전시기:(TCD·Tactical Crew Display)에는 항공기 이동경로 등이 컬러영상으로 표시되었다. 고도는 400~450여m.  

P-3CK 교관조작사 (사진: 안승범)
P-3CK 교관조작사 (사진: 안승범)

P-3CK 해상초계기의 승무원 임무와 성능

보통 체공시간은 약 6시간으로 2160km 비행거리이다.  

(P-3CK는 최대 시속 761km, 최대 14~15시간 체공비행으로 최대 4,400km의 지역을 감시한다.)

해군 615대대는 조종사 10명, 전술장교 8명, 조작사 24명 등 약 50여 명으로 4개조로 나누어 1주일당 약 10여차례 해상 초계활동을 한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 외국 선박이 들어오면 근접 감시기동비행으로 60m 상공까지 저공비행하며 작전인가구역(AO·Areas of Operation) 밖으로 퇴거조치 시킨다.

(작전인가구역: 평시 아군의 해상 및 공중 전력을 통제하기 위한 합참의장 설정구역)

타코(Tacco)전술통제관은 윈도우 방식의 전술컬러표시기(TCD)의 각종 데이터들을 컬러 영상으로 확인한다. 레이더, 소노부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무장 발사를 담당한다.

조종사와 음향/비음향조작사, 무장조작사, 전자조작사 등이 전술통제관 타코와 연결돼 있다.

항법통신관(Navcomm)은 HF, VHF 등 5대의 통신기를 운용, 함정 및 지상기지와 전술통신을 맡으며 항법 임무를 담당한다.

전술통제관 (사진: 안승범)
전술통제관 (사진: 안승범)

레이더는 200마일(320km) 거리까지의 수상 및 공중의 600여개 표적을 탐지, 추적하며 이미지 모드(image mode) 기능이 있다. 레이더 담당은 적외선 열상장비(EO/IR)도 맡는다.

소노부이 담당은 음향조작사가 담당 한다. (사진: 안승범)
소노부이 담당은 음향조작사가 담당 한다. (사진: 안승범)

소노부이와 자기탐지장비(MAD)는 음향조작사 담당이다.

소노부이 투하구 (사진: 안승범)
소노부이 투하구 (사진: 안승범)
음향조작사. (사진: 안승범)
음향조작사. (사진: 안승범)
소노부이들 (사진: 안승범)
소노부이들 (사진: 안승범)

 P-3CK는 32발의 소노부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소노부이는 능동형(active)과 수동형(passive)으로 능동형은 소노부이에서 소리를 내보내 잠수함의 반사 음향을 탐지하고, 수동형은 잠수함·수상함정의 스크루 등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다. 모두 4종류의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소노부이는 투하,착수 약 3분 후에 가동되며 30분~8시간 유지된다.

(사진: 안승범)
(사진: 안승범)
P-3CK 조종사가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P-3CK 조종사가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사진: 안승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사진: 안승범)
해양경찰 경비함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해양경찰 경비함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모습이 밑에 보이고 있다. (사진: 안승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모습이 밑에 보이고 있다. (사진: 안승범)

해군 615비행대대는 오래전에 이어도를 초계비행 구역에 포함시켰다.

이어도 초계비행은 합참 승인과 오산의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승인을 받는다.

2003년 6월 준공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제주 마라도 서남쪽 149km 지점에 위치한다.

 

착륙중인 P-3CK 대잠초계기

착륙중인 P-3CK 대잠초계기 (사진: 안승범)
착륙중인 P-3CK 대잠초계기 (사진: 안승범)

 

착륙을 하자 정비부사관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착륙을 하자 정비부사관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조종사와 담당관들이 전부 내렸다. (사진: 안승범)
조종사와 담당관들이 전부 내렸다. (사진: 안승범)

 

제주도 기지에 착륙하기 전의 남은 연료는 6.5t 이었으며 1시간10분을 더 비행할 수 있는 양이다. P-3CK 초계비행은 4시간 30분으로 서울-도쿄를 왕복하는 1,800km거리로 저고도 비행이었다.

기내의 휴식공간은 P-3C 보다는 불편했다. 의자 형태 등이 다르고 창이 없어서 답답함을 느꼈다.

P-3CK 뒤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P-3CK 뒤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안승범)
P-3CK의 기수모습 (사진: 안승범)
P-3CK의 기수모습 (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P-3CK 기내 모습(사진: 안승범)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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