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연말까지 구축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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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연말까지 구축예정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8.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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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효율적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선박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구축 전 (사진: 해양경찰청)
선박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구축 전 (사진: 해양경찰청)

8월 1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돼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선박통신음선 인지 분석 시스템 구축 후 (사진: 해양경찰청)
선박통신음선 인지 분석 시스템 구축 후 (사진: 해양경찰청)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연말까지 인천․경인해상교통관제센터와 경비함정 15척, 여객선․예선․부선 20척 등 총 35척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은 상대 선박의 초단파대 무선설비(VHF)의 대기채널, 음량, 전원 상태 등의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해양경찰,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착수보고회를 하고 잇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양경찰, 선박 통신음성 인지 분석 시스템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현재는 해상에서 통신을 시도할 때 상대 선박의 통신기가 켜져 있는지, 몇 번 채널에 있는지를 알 수 없어 충돌 상황 등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스템이 설치되면 선박끼리 통신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신이 원활해지고, 선박의 이동 경로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충돌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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