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해 테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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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해 테크센터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0.07.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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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인 대한항공의 김해테크센터

체계종합(System Integration)

체계종합 실현을 통해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 우뚝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은 1976년 대한항공이 500MD 헬리콥터를 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대한항공은 80년대 F-5제공호 전투기, 90년대 UH-60블랙호크 헬리콥터 제작 및 임무장비 성능개량 사업(AIP:Avionics improvement Program),창공-91 개발, 2000년대 무인 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체계종합 능력을 축적해 왔다.

또한 우주개발 분야에서는 위성 본체에서부터 우주발사체 및 액체로켓엔진 총조립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체계종합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무인 항공기 개발 (UAS Development)

무인항공시스템 개발 선도

유인기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서 개발 중인 무인항공 시스템은 한국의 산악지형에서도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의 운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성능은 한국군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500MD 등 유인 헬리콥터를 정찰/공격용 무인 헬리콥터로 개조 개발하고, 무인 전투기(UCAS)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등 최고 성능의 무인항공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Satellite & Launch Vehicle Development)

한국의 우주개발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인 우주개발에 대한항공은 무궁화 위성부터 지상 관측용 아리랑 위성과 통신해양기상 위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기회를 통해 위성 구조물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위성 구조계와 통신안테나,태양전지 시스템 등은 설계,제작을 포함한 개발의 전 과전을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춰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중인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참여하여 시스템 총조립,액체로켓엔진 총조립 및 추진계통 개발을 수행하는 등, 국내 유일의 발사체 체계종합 업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기체 설계 개발(Aerostrcture Design & Development)

축적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대한항공은 1980년대 부터 세계 항공기 부품시장을 개척하며 다양한 기종의 민간 항공기 기체 구조물 설계 및 제작 기술을 축적하여 왔다.

보잉 및 에어버스 등에서 생산중인 항공기의 날개,동체,미익 등을 설계 개발에서 제작까지 일괄생산 방식으로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잉사 첨단 여객기인 B787 개발사업에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소재인 복합소재 제작 분야에서는 자동적층장비,초음파검사 시스템 등의 설비를 구비하는 등 전체 공정을 첨단화 시켰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잉을 비롯한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업체들로부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각종 항공기의 복합소재 구조부품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군용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Military Aircraft Maintenance & Upgrad)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기지로 성장

대한항공은 1978년 국군 및 1979년 미군 항공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3,500여 대의 군용기를 정비하는 등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기지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F-15K 전투기 종합정비 지원을 위해 보잉사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군 F-4, 주한미군 및 태평양 미공군F-15,F-16,A-10 등의 창정비와 수명연장 사업 수행을 비롯하여, 한국군 UH-60,CH-47등 헬리콥터 정비 및 해외 출장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항공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정비 지원 개념인 "성과기반군수지원(Performance Based Logistics)"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원 높은 후속 군수지원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화물기 개조(Freighter Conversion)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개조 및 정비 능력 보유

대한항공은 항공기 정비 및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B747-400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사업에 진출,민간항공기 개조 분야의 국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B747-400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작업은 기체 구조물의 보강,Cargo Door 신규 장착,운항시스템의 개조 등 종합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며,이러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싱가포르,이스라엘,중국 등 4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다.

기체 및 엔지 분야 중정비와 주요 부분품의 수리 능력에 대규모 개조 능력까지 갖춤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항공기 종합정비사업(MRO)업체로 발돋움 해 나가고 있다.

민간 항공기 중정비(Commercial Aircraft Heavy Maintenance & Component Overhaul)

국내외 항공기 정비 등 국제적인 중정비 경쟁력 보유

대한항공은  A380 및 B747 항공기가 입고 가능한 총 7 Bay 격납시설과 전자 및 기체장비 정비공장,자동화 자재창고 등 종합 설비시설을 구비,연간 100여대의 항공기 중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최신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B747 항공기 까지 도장이 가능한 도장 전용 격납고는 연간 30여대의 항공기 도색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자장비 정비는 ATEC6007,ATEvxi,RFT-1000 등 첨단 장비를 이용,수리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항법,통신,전기,계기분야의 특화된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15,000여개의 품목을 수리,생산하고 있다.

-기체장비 정비는 항공기 공압,유압,연료계통의 각종 TEST 장비와 숙련된 정비기술의 접목을 통해,연간 14,000여개의 품목을 수리,생산 하고있다.

대한항공 김해 테크센터 행사 사진 (사진: 디펜스 투데이)
대한항공 김해 테크센터 행사 사진 (사진: 디펜스 투데이)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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